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5,587 4
2025.07.20 23:57
5,587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59241?sid=001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AI1717편 여객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은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 2025.6.12 인디아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AI1717편 여객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은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 2025.6.12 인디아투데이

지난 6월 에어인디아 추락 참사에서 홀로 살아남아 ‘기적의 남자’로 불린 생존자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이 사고의 생존자인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는 매일 밤 승객들의 죽음을 목격하는 악몽에 시달리며 극심한 죄책감 속에서도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더 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보잉 787기가 인도 아메다바드의 주거지역 건물에 충돌한 사고에서 가슴 부상과 찰과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뒤 영국에서 ‘기적의 남자’, ‘희망의 상징’으로 불렸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슬픔과 생존자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슈와시의 사촌 크루날 케샤베(24)는 인터뷰에서 “그가 잠을 자긴 하지만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 잠들면 비행기 안에 있는 꿈을 꾸며 모든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기억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비슈와시는 동생 아제이(35)와 함께 인도에서 영국 레스터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형제가 탄 항공기는 고도를 잃고 의과대 기숙사 건물에 추락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을 포함해 총 260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2025.6.12. 엑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2025.6.12. 엑스

그는 비상구 옆 11A석에 앉아 있었고, 잔해 사이를 통해 운 좋게 기어 나와 살아남았다.

하지만 통로 반대편 11J석에 앉아 있던 그의 동생은 사망했다. 라메시와는 불과 4석 떨어진 거리였지만 생사가 엇갈렸다.

이전에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토로한 바 있다.

“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하지만 아제이를 구하지 못해서 끔찍한 기분이다. 우리가 함께 앉았다면 둘 다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옆자리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맡아서 어쩔 수 없었다.”

불타는 잔해에서 빠져나온 후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려고 했다고 전해진다.

“가족이 거기 있어요. 내 동생이 죽어가고 있어요. 구해야 해요”라며 그는 구조대원들에게 애원했다.

구조대원 사틴더 싱 산두는 “그는 매우 혼란스러워했으며 절뚝거렸다. 얼굴에 피도 흘리고 있었지만 말은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를 치료한 아메다바드 시립병원 의사들은 신체적 상처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일간의 입원 기간 중 그를 면회했다.

현재 비슈와시는 영국 런던이나 레스터로 돌아가지 않고 고향인 인도 서부 디우의 부차르와다 마을에 머물며 회복 중이다. 여전히 외출을 꺼리고 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천천히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470 00:06 5,5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857 유머 21만에 삼성전자 들어간 침착맨 근황(+침착맨이 미장을 안하는 이유) 5 16:38 704
3030856 기사/뉴스 [단독] 'JYP 신인' 넥스지, 4월 27일 컴백 확정…퍼포먼스 대격전 예고 1 16:38 55
3030855 유머 ‘너랑 나’ 컴백 무대 기다려주신 여러분~! ♡ 드디어 안무연습 현장 비하인드 들고 왔어요 :) 9 16:37 239
3030854 유머 마스크 하나만 쓰고 대낮에 신촌, 시청을 돌아다니는 연예인 9 16:37 886
3030853 이슈 배우와 관객이 뛰어다니는 공연 <슬립 노 모어> 만우절 기념, 현장예매 41% 할인 2 16:36 243
3030852 기사/뉴스 젠지 '룰러' 박재혁, 세무 논란 공식 사과 "자산 관리 과정의 불찰… 당국 판단 존중" 3 16:36 205
3030851 팁/유용/추천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Jazz Ver. @IM HERO TOUR 1 16:34 38
3030850 기사/뉴스 진짠지 만우절 장난인지 궁금한 토스 대표 글 (집 팔아 직원 100명 월세 평생 지원) 1 16:33 648
3030849 이슈 이 사람이 축구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아, 넷플릭스 주인공 해야 할 것 같은데 7 16:33 732
3030848 정치 우크라 언론 ‘부글부글’…“UAE에는 ‘천궁’ 주면서 우리는 왜 안주나” 41 16:32 923
3030847 이슈 이쁘고 귀엽기로 유명한 서울대공원 아기호랑이 설호 근황 7 16:30 827
3030846 이슈 예쁘게 생겼는데 과한 헤메코가 더 찰떡인 타입 16:30 896
3030845 이슈 너네 길에서 이렇게 쪼그리고 앉아? 48 16:30 1,455
3030844 기사/뉴스 매주 수요일로 넓힌 '문화가 있는 날'…민간 11곳 힘 보탠다 (뮤지컬, 박물관, 미술관등은 매주 할인으로 바뀜) 5 16:30 272
3030843 이슈 영국 남성 패션 브랜드 드레익스 3 16:29 566
3030842 유머 삼겹살 먹을 때 은근 갈린다는 취향 26 16:28 1,048
3030841 기사/뉴스 [단독]‘왕사남’ 유지태, 장어 쐈다..1500만 돌파에 ‘한명회식’ 25 16:27 1,548
3030840 이슈 [펌] 카페 알바 12,800원 사건 점주 법률대리인 입니다 (스압) 73 16:27 4,934
3030839 이슈 예전에 카카오T 기사님들이 가혹한 별점제도 아래 고통받고 있대서 어머머. 하며 몇 번 앱 호출 없이 타봤다가 8 16:27 1,190
3030838 이슈 최근 난리 난 백제왕의 무덤..jpg 10 16:26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