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3920?sid=001
“정권 재창출 위해 민주당과 혁신당 통합해야”
8·15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에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복권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20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과 복권이 이뤄져야 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과 혁신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사면권을 존중해 적절한 사면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언시점상 이르면 8월 사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사면복권설은 조 전 장관 구속수감 후 박 의원이 일관되게 거론해온 것으로 “죄에 비해 양형이 과한 것 같다”는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의 이틀 전 인사청문회 발언과도 궤를 같이하는 언급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총수도 윤석열 검찰에 의해 몰살당했는데,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자당 후보자를 내지 않고, 열심히 (민주당) 도와준 게 얼마나 감사하냐”며 “함께 뛰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중립에 서 있다”고 전제한 뒤 “정권 성공론과 당내 견재론이 병존하는 같다”고 즉답을 피했고,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장관 인선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는 말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