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대생·전공의 특혜 반대"…국민청원 2만3천명 넘었다
2,770 13
2025.07.20 18:48
2,770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73769?sid=001

 

6시 기준 2만3175명 동의…"국민 박탈감 심화"

[세종=뉴시스] 국민 청원(사진=국회국민청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국민 청원(사진=국회국민청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학교와 수련병원을 이탈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최근 복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특혜 부여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 2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20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7일 게재된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 게시글 동의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만3175명을 기록했다.

청원인은 "전공의 부재로 인해 응급실, 수술실 등 주요 진료 현장에서 실제 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국민은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원한다. 그러나 집단으로 책임을 방기하고 별다른 책임 없이 복귀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의료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교육과 수련을 스스로 거부한 후 복귀를 요구하며 특혜를 기대하는 모습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국민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며 "사과나 피해보상에 대한 언급도 없이 특혜만 부여된다면 이는 국민 정서에 심각한 거부감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잘못된 의료 정책으로 선례를 남길 수도 있다"며 "이번 사태처럼 극단적인 집단행동으로 본인의 교육과 수련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고 복귀를 허용한다면 유사한 방식의 반발이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원인은 "의료 정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2020년에도 유사한 사태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 원칙도 없는 특혜를 허용한다면 향후 정책 추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에서 특례가 주어지지 않으면 의사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전국에는 약 15만명의 의사가 활동 중이며 이번 사태에 해당하는 인원은 수천 명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소폭의 공백은 있을 수 있으나 3~4년 내 자연스럽게 수급은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선복귀자들에게 오히려 피해가 갈 수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함께 교육·수련하게 둘 경우 복귀한 이들에게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먼저 돌아온 이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주는 결과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와 교육기관, 의료계는 명확한 원칙과 공정성에 입각해 처리해 달라"며 "국민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으며 단 한 번의 특혜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3 12.19 65,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29 이슈 군에서 하극상을 집행유예하한다고? 😱😡 01:21 25
2942728 유머 손종원) 나는 밥도 잘 안 먹고 자극적인것도 다 피하는 사람이 1년에 한 번 정도 어쩔 수 없이 취할 때 무의식중에 편의점에서 짜파구리 삼각김밥 사먹고 아침에 널브러져 있다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01:21 115
2942727 이슈 장현승이랑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한 썰 01:21 59
2942726 이슈 쩝쩝박사가 정해본 컵라면 티어 35 01:15 953
2942725 유머 주토피아 윈드 댄서 가슴팍에 있는 흰색 털 아님 11 01:13 898
2942724 이슈 이번에 콘서트MD로 실링 왁스세트가 나온다는 그룹 4 01:12 1,023
2942723 이슈 볼드모트가 영생을 얻기위해 벌인 짓들.jpg 10 01:11 688
2942722 유머 한식대첩:네 당연하죠 "다시는 맛볼수없는" 음식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복어요리를 하며) 8 01:09 1,262
2942721 유머 크리스마스니까 다시보는 치이카와×아리아나그란데 콜라보 1 01:05 501
2942720 이슈 러시아 초등학교 4학년 한국어반 졸업식 공연 9 01:03 1,056
2942719 이슈 <원피스> 시즌2, 2026년 3월 10일 공개 2 01:03 371
2942718 이슈 드라이브 방송 업그레이드 플레이브 3 01:03 246
2942717 유머 메리 크리스마스 3 01:02 159
2942716 이슈 미연 (MIYEON) 'Last Christmas / Wham!' (Cover) 3 01:01 77
2942715 기사/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축구 대표팀에서 45분 이상 뛰어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요.gif 1 00:59 146
294271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유즈 '表裏一体' 2 00:58 32
2942713 이슈 트위터 반응 터진 윤남노 셰프 인스타 37 00:58 4,314
2942712 이슈 일본에서 소소하게 알티탄 일본 여돌 마지막처럼 커버.x 2 00:58 713
2942711 유머 [망그러진곰] 올해 크리스마스에 망곰산타에게 썰매 지원금이 끊긴 이유 116 00:57 4,823
2942710 이슈 의사들이 본 나홀로집에 나오는 도둑들 상태...jpg 7 00:55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