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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부지방에 장마 종료가 선언되면서, 올여름 전국 장마가 모두 끝났다. 폭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중부지방의 장마는 이날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찍이 종료가 선언된 제주·남부지방에 더해, 전국 장마가 이날로 모두 끝난 것이다.
앞으로는 ‘폭염’의 시간이 찾아온다. 남쪽에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은 상태가 되면서다. 고온다습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불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미 서울과 충남 보령, 전남 해남·장흥·진도·목포·완도, 제주 등에서는 이미 지난밤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가 나타났다.
또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강원 강릉평지·동해평지·삼척평지, 전남 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 제주, 광주광역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의 상태가 같은 기간 이어질 거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온은 다음 주 내내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밤 더위가 심해지면서 열대야에 시달리는 지역이 많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폭염 와중 때때로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다. 이날부터 22일 오후 시간 내륙 곳곳에 시간당 5~60㎜에 달하는 소나기가 예상되며 8월에도 이런 현상은 잦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서풍이 우리나라로 계속 들어오면서 비의 씨앗이 되는 수증기 공급이 활발하고, 낮동안 강한 일사에 의해 지표가 달궈지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져 강한 소나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소나기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