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6972?sid=100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19일 성명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먼 자격 미달 후보자의 면면을 접하면서 과연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며 "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정부와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나 지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좌진에게 사적 용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에서 해명은 있었지만 오히려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제보한 보좌진의 문제로 몰아가는 등 잘못을 회피하려는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 후보자에 대해선 "교육 윤리에 반하는 행위를 당연하고 흔한 일로 치부해 교육 공정성에 대한 일천한 인식 수준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