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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끝까지 강선우 감싼 정청래…일부 당원 “당대표 후보 사퇴”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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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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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7859?sid=001

 

정청래 “어려운 사람 응원하는 것뿐…인간적 도리”
강 후보 응원 게시물 900개 댓글…여론 ‘냉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갑질 의혹’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두둔을 이어가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당원들 사이에선 “당대표 후보를 사퇴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며 “발달장애 딸을 키우는 엄마의 심정과 사연을 여러차례 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며 “힘내시고 열심히 일 하시라. 강선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여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정 의원의 해당 게시글에는 현재까지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정 의원의 의견을 지지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같은 당이라고 무조건적으로 감싸주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도 많았다.

 

강선우 지지 “공감 못해” vs “부족한것 없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이재명 정부를 응원한다는 한 네티즌은 “정청래님은 말 한마디가 무거운 파급력이 있는 분”이라며 “아무리 각별한 동료라도 ‘곧 장관님’이라는 표현은 경솔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현명한 언행과 판단을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청래님, 응원하지만 이번 글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여가부장관 강선우, 부족한 것 없어보인다”고 응원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발달장애 딸을 키우시는 분인줄 몰랐다. 누구랑 다르게 참 밝고 씩씩하고 열심이시더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같은 논란 이후에도 강 후보자에 대한 옹호 입장을 재차 고수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마이TV 인터뷰에서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나’라는 질문에 “입장 변화가 있고, 없고 그럴 사안이 아니다. 응원하는 것이다”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응원하는 것은 인간적인 도리 아닌가”라고 답했다.

 

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 “당대표 사퇴” 의견도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및 더불어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웨이브’ 커뮤니티 캡처.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및 더불어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웨이브’ 커뮤니티 캡처.이후 일부 민주당 지지층들 사이에선 “당대표 후보에서 사퇴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자신을 정 의원의 지지층이었다고 밝힌 한 당원은 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웨이브’에 “(해당 게시글을 보고)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던 게 후회스럽다”며 “잘못된 자를 마치 잘한 사람처럼 감싸주고 두둔한다면 뭐가 정의인가. 이런 사람은 즉각 당대표직을 사퇴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당원도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나, 절대로 갖춰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며 “주변을 불안하게 하고, 위험하고, 조급한 사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조건을 너무도 적나라 하게 보여주고 있는 정청래 후보가 민주당 대표가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굳어지고 있다”고 의견을 적었다.

한편 또다른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도 개인적으로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지지는 있다”면서도 “우리는 국민을 대신해 일하는 사람으로서 동료의원의 마음과 국민들의 마음, 인사권자의 마음을 고루 생각해야 한다. 이게 여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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