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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혐의자 2명으로 줄여라"…채 해병 특검, 외압 녹취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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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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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24155?sid=001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진=뉴스1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진=뉴스1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에게 채 해병 사건 관련 외압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박 전 보좌관이 2023년 8월 채 해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하던 국방부 조사본부 장교 A씨와 대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박 전 보좌관이 장관의 지시라며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 해병 순직 이후인 2023년 7월, 해병대는 즉시 조사에 착수해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

그러나 군 검찰단이 경찰에 이첩된 자료를 회수했고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건을 재검토, 다시 수사한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 이 때 임성근 전 사단장 등 6명이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혐의자를 2명만 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한 사실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대통령은 물론 그 누구로부터 '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는 것이 대통령 지시사항이라는 말을 그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들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 8월9일 조사본부에 재검토를 지시할 당시 국방부 검찰단 등의 의견도 들으라고 한 바 있고, 이에 조사본부는 장관실을 포함한 관련 부서에 의견을 조회했다"며 "장관은 법무관리관실과 국방부 검찰단 의견을 받아본 결과 그 의견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군사보좌관에게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보좌관이 조사본부에 언급했다는 녹취 내용은, 법무관리관실과 검찰단 의견이 타당하다는 장관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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