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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산불 이어 '800㎜ 괴물 폭우' 덮쳤다…산청, 4개월 만에 또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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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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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793.5mm 극한호우로 8명 사망·6명 실종
지난 3월 열흘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4명사망 피해
산사태 우려, 시간당 100mm 집중호우에 현실화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7.20.con@newsis.com /사진=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7.20.con@newsis.com /사진=

20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산청군에 793.5mm의 역대급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명은 실종 상태다. 전날 낮 12시35분쯤 산청읍 부리마을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토사가 2채의 집을 덮쳐 3명이 실종됐다. 매몰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


이에 앞서 전날 오전 9시 25분쯤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 산사태가 발생해 집에 있던 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어 오전 10시 46분에는 산청읍 내리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과 70대 여성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같은 날 낮 12시 36분에는 단성면 방목리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아울러 전날 밤 오후 9시 17분에는 생비량면 가계리에서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산청군에는 전날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793.5㎜ 극한 호우가 내렸다. 지난해 전체 강수량(1513.5㎜)의 절반이 넘는 비가 단 5일 사이에 쏟아진 것이다. 

산청군은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열흘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4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대형 산불로 나무들이 모두 타면서 집중호우로 우려했던 산사태가 발생해 또 다시 피해를 키운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2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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