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 결과 반려견들은 화면의 다른 자극보다 동물이 나타날 때 더 많이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6마리가 짖는 소리나 울부짖음 같은 개 소리에 항상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격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이른바 ‘흥분을 잘하는’ 반려견들은 화면 속 물체를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더 자주 따라가는 행동을 보였다.
반면 겁이 많거나 불안해하는 반려견들은 자동차 경적이나 초인종 소리 같은 비동물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구팀은 “TV는 반려견들에게 독특한 지각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자극 또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모든 개에게 일반화되지 않을 수 있지만 TV와의 상호작용이 개들에게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줄 수 있다”며
“개들의 기질 차이를 TV 관련 문제행동 교정 훈련법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VETZME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