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이 백호에게 요즘 유행어인 ‘테토남’을 수식어로 붙이는 이유를 알겠어요. 실제로는 어때요?
잘 모르겠어요. ‘테토’고 ‘에겐’이고 요새 진짜 자주 나오더라고요. 왜 자꾸 나오는 걸까요? 테토인 면도 있고 에겐인 면도 있어요. 확실히 공존해요. 근육이 많은데 잘 울거든요. 테겐남인가 봐요. 아니면 테토남 안에 에겐남이 갇혀 있는 건지.
그럼 MBTI는 E인가요?
E예요. 근데 낯도 가려요. 진짜 모르겠어요. 사람을 알파벳 네 글자로, 테토와 에겐으로 정의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밸런스 게임도 싫어하거든요. 짜장과 짬뽕, 둘 다 먹고 싶어요. 그러고 보면 확고한 건 없나 봐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요. 좋게 말하면 유도리가 있는 거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한 거죠.(웃음)






출처 : 얼루어 공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