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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났던 경남 산청군 시천면.물을 잔뜩 머금은 흙이 퍼붓는 집중호우를 견디지 못하고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구 3만 3천여 명의 산청군 마을 곳곳이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교량을 덮쳤고, 마을 대부분은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산청지역 곳곳이 막히면서 보시는 것처럼 많은 차량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취재진도 산청군 삼장면 산사태 현장을 취재하다 갑작스런 토사 유출로 고립됐고, 이곳 시천면까지 이동했지만 4시간째 고립돼 있습니다.
밀려 내려온 흙더미가 마을을 두 동강 내듯 훑고 지나가며 주택과 담장을 집어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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