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엔진조사 발표 무산…유족 격앙 "신뢰못해"
5,838 14
2025.07.19 17:04
5,838 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59827?sid=001

 

무안공항 현장서 고성 오가며 설명회 결렬
"7개월간 자료요청 외면 뒤 갑작스런 공개"

지난해 12월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활주로 인근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살피는 모습. 방위각 시설은 공항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지난해 12월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활주로 인근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살피는 모습. 방위각 시설은 공항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안테나로, 흙으로 된 둔덕 상부에 있는 콘크리트 기초와 안테나가 서 있는 구조다. 연합뉴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 정밀조사 결과 발표를 전격 취소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진행한 유가족 설명회에서 격앙된 분위기가 이어지며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조위는 이날 오후 3시 권진회 위원장과 이승열 조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엔진 합동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열린 유족들과의 사전 설명회에서 논란이 일자 브리핑을 전격 취소했다.

유족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유진 유가족 대표는 "지난 7개월 동안 사조위에 언론을 통해서도, 사전 질의서를 통해서도 정보 공개를 요청했지만 국제 규정을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오늘 갑자기 투명한 사조위가 돼서 공개하려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유족들은 특히 엔진 조사 결과의 구체적 근거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조사 결과에는 '엔진 정밀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나왔지만, 질문을 하니 '현재까지의 결과'라고 답변해 신뢰성에 의문이 생겼다"며 "결론만 설명하고 과정에 대한 근거는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유족 측 변호사도 "보기에 따라서는 죽은 새와 조종사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셈"이라며 "조사 결과가 그럴 수 있지만, 그렇다면 엄밀하고 표현 하나도 조심해야 하는데 조심스럽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유족들은 프랑스에서 실시한 엔진 정밀조사에 각국 위원과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해당 조사보고서의 공개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관제 기록도 4분 7초 분량만 공개됐을 뿐 사고 전 상황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79명이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며 "현재도 전국 6개 공항에 둔덕(콘크리트 구조물)이 그대로 설치돼 있어 오늘이라도 제2의 제주항공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족들은 사조위에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며 "투명하게 공개되고 다른 자문위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존중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79명이 숨졌다. 새떼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조위는 지난 1월 '동체 착륙 후 활주로를 초과해 방위각 시설물과 충돌했다'는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90 00:05 30,6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2,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2,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5,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8,4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540 이슈 ㅈㄴ잘했는데 머리숱도 제일 많고 21:50 98
2989539 이슈 어제자 시온이형 선물 사는 위시 멤버들 (몽골 온더맵) 21:50 54
2989538 이슈 우리 조상님들은 사람을 잡아먹었을까?? 21:50 68
2989537 유머 엑소와 샤이니 인사법 21:50 53
2989536 기사/뉴스 한국계 최초 주한 가나 대사 아내 “한국보다 가나 더 좋아” 왜?(유퀴즈) 21:50 175
2989535 이슈 김연아 보고 피겨인줄 알고 시작한 쇼트트랙 선수들.jpg 4 21:49 428
2989534 유머 💩인줄 알았는데(더러운거 아님) 21:49 88
2989533 이슈 오늘 디어워즈에서 냅다 맨발 무반주 라이브 하는 래퍼 햄부기 (이수지) 1 21:48 128
2989532 이슈 부모의 힘은 측정할 수 없다.twt 2 21:48 320
2989531 유머 아빠: 고양이 만들어줄게! 딸: 이게 대체 모오오오오야!!!!!!!!! 1 21:47 577
2989530 이슈 시대를 앞서간 비전: 이유태의 여성 과학자 초상 <인물일대-탐구> (1944) 21:46 96
2989529 유머 중국 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mp4 4 21:45 522
2989528 기사/뉴스 '거북선 빵' 제빵 월드컵 우승 한국 대표팀 "사비만 5,000만 원"('유퀴즈') 2 21:45 500
2989527 이슈 어릴때도 힘들어보였는데 지금보면 레전드 유산소 운동 개그 3 21:45 570
2989526 기사/뉴스 표창원 "권일용 '범죄도시4' 연기보다 내 소설이 낫다" 1 21:45 261
2989525 이슈 어릴때 불량식품 피져 아는사람??? 7 21:44 351
2989524 기사/뉴스 권일용 "난 천만 배우, '범죄도시4' 30초 출연..욕 많이 먹어"[유퀴즈] 1 21:44 453
2989523 이슈 돌판 덕질하면서 이런 버블 처음 봄 5 21:43 910
2989522 이슈 방금 디어워즈에서 수상소감 잘릴 뻔한 남돌ㅋㅋㅋㅋ 1 21:43 317
2989521 정치 김상욱 의원 “악성 민원 공직자 보호법 발의” 23 21:43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