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같으면 창피해서 관둬"‥검사들 줄줄이 '망신' 논란
7,086 37
2025.07.19 08:35
7,086 37


https://youtu.be/26nCsxrI_Uw?si=WfxFUaPQ8lJZ4QyH




지난 16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이른바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의 두 번째 재판.

검찰이 증인으로 부른 한국부동산원 직원이 '청와대의 직접적인 조작 지시는 없었다'고 증언하자, 검사가 갑자기 공소장에 적혀있던 '변동률 조작'이라는 표현을 '변동률 수정'으로 고치겠다고 하면서 소동이 일었습니다.

민망한 기색도 없이 "애당초 이 사건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지, 조작인지 아닌지 따지는 것과는 무관하다"며 말을 바꾼 겁니다.

작년 3월 기소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국가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왜곡"했다고 발표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얘깁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부끄럽지 않습니까? 저 같으면 창피해서라도 검찰 그만둘 것 같습니다. 조작과 수정 사이에는 이 어마어마한 간극이 놓여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채용하라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해 열린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재판.

공소 요지라며 PPT를 띄운 검사는 김 전 장관의 혐의를 낭독하면서 "피해 회사는 채용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우려해 어쩔 수 없이 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인 임혜원 판사는 곧바로 "피해 회사가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는 내용이 공소장 어디에 있냐"며 "공소장을 바꾸겠단 말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공소장에 있지도 않은 내용이 어떻게 공소 요지가 될 수 있냐, 어떻게 판단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황당함을 드러낸 겁니다.

지적을 받은 검사는 이때부터는 PPT 파일을 닫고 공소장을 그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검사가 "노영민은 2020년 이정근의 인사 청탁을 받고 특정 지위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기로 마음먹고 고용을 관철시켰다"고 하자, 임 판사가 거듭 "어떻게 관철시켰다는 내용이 없다"고 공소장의 허점을 꼬집은 겁니다.

임 판사는 "어떤 식으로 위력을 행사했다는 거냐, 판사가 어떤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지 판단이 가능하지 않다"며 직격했고, 결국 검찰은 "방법론에 대해 공소사실 특정이 필요하다면 공소장을 일부 변경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에서도 검찰은 공소장에 사건과 무관한 '이재명 공산당' 등 표현을 끼워 넣고, 제대로 공소사실을 특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재판부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73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4 05.04 42,6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5,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422 이슈 본인 동의 없이 위 축소술 받았다는 신해철.jpg 17:17 177
3060421 이슈 야화첩으로 보는 제대로 된 볼끼 사용법.jpg 1 17:16 189
3060420 기사/뉴스 '7000피'는 남 얘기…불장 소외된 '네카오', 주가 반토막 이유는 4 17:14 230
3060419 유머 계상 부인이 무슨 1만 명이야? 6 17:14 775
3060418 기사/뉴스 최휘영 "13일부터 영화 할인권 배포…홀드백 해법 빨리 찾겠다" 17:12 123
3060417 기사/뉴스 '김건희 2심' 재판장 고법판사, 법원 앞 숨진 채 발견 11 17:11 708
3060416 기사/뉴스 배성재, '14살 연하' 김다영이 먼저 대시→"단둘이 식사 후 술 마시자고 연락해" 폭로 ('동상이몽2') 1 17:08 803
3060415 이슈 카메라를 봐야하는데 자꾸 팬들을 보게된다는 김채원 4 17:08 568
3060414 이슈 요즘 서울대학교 과방 모습 21 17:05 2,984
3060413 이슈 영화 와일드씽 오정세(최성곤) 소개서 12 17:05 903
3060412 기사/뉴스 [속보] 3살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소주 먹인 40대 계부…1심 집행유예→2심 실형 28 17:02 1,171
3060411 이슈 손석구 인스타 업데이트 1 17:02 945
3060410 유머 친절한 미국인들😉👍 4 17:02 916
3060409 이슈 일본인들 ㄴㅇㄱ된 이타노 토모미 근황.twt 15 17:00 2,071
3060408 이슈 [케데헌] 자라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콜라보 코스튬 공개 34 16:58 2,113
3060407 이슈 도망의 신 선조 20 16:56 807
3060406 유머 국가기밀을 넘어, 이제는 국가전략물자까지 유출되고 있는 한국 15 16:56 2,196
3060405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4회 하이라이트] 벼랑 끝에 몰린 두 팀 리틀타이거즈 vs 리틀이글스 2 16:56 276
3060404 기사/뉴스 “삼전닉스 나만 없어” “내가 팔고 30% 올랐다” ‘꿈의 7천피’에 우는 개미들 16 16:55 1,093
3060403 기사/뉴스 [속보] 농구 챔프전 열기 속 '치어리더 몰카' 찍던 30대 현장 체포 4 16:54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