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같으면 창피해서 관둬"‥검사들 줄줄이 '망신' 논란
7,075 37
2025.07.19 08:35
7,075 37


https://youtu.be/26nCsxrI_Uw?si=WfxFUaPQ8lJZ4QyH




지난 16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이른바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의 두 번째 재판.

검찰이 증인으로 부른 한국부동산원 직원이 '청와대의 직접적인 조작 지시는 없었다'고 증언하자, 검사가 갑자기 공소장에 적혀있던 '변동률 조작'이라는 표현을 '변동률 수정'으로 고치겠다고 하면서 소동이 일었습니다.

민망한 기색도 없이 "애당초 이 사건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지, 조작인지 아닌지 따지는 것과는 무관하다"며 말을 바꾼 겁니다.

작년 3월 기소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국가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왜곡"했다고 발표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얘깁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부끄럽지 않습니까? 저 같으면 창피해서라도 검찰 그만둘 것 같습니다. 조작과 수정 사이에는 이 어마어마한 간극이 놓여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채용하라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해 열린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재판.

공소 요지라며 PPT를 띄운 검사는 김 전 장관의 혐의를 낭독하면서 "피해 회사는 채용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우려해 어쩔 수 없이 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인 임혜원 판사는 곧바로 "피해 회사가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는 내용이 공소장 어디에 있냐"며 "공소장을 바꾸겠단 말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공소장에 있지도 않은 내용이 어떻게 공소 요지가 될 수 있냐, 어떻게 판단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황당함을 드러낸 겁니다.

지적을 받은 검사는 이때부터는 PPT 파일을 닫고 공소장을 그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검사가 "노영민은 2020년 이정근의 인사 청탁을 받고 특정 지위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기로 마음먹고 고용을 관철시켰다"고 하자, 임 판사가 거듭 "어떻게 관철시켰다는 내용이 없다"고 공소장의 허점을 꼬집은 겁니다.

임 판사는 "어떤 식으로 위력을 행사했다는 거냐, 판사가 어떤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지 판단이 가능하지 않다"며 직격했고, 결국 검찰은 "방법론에 대해 공소사실 특정이 필요하다면 공소장을 일부 변경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에서도 검찰은 공소장에 사건과 무관한 '이재명 공산당' 등 표현을 끼워 넣고, 제대로 공소사실을 특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재판부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73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1,7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71 이슈 짹에서 반응 좋은 어제 제니 무대 스크린샷 4 18:54 500
2959170 이슈 2025년 서양권 한정으로는 골든 버금가는 급으로 메가히트했다는 노래 4 18:53 837
2959169 유머 하유미 "이게 내 교양 이다" 헤비메탈 ver. 2 18:51 251
2959168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18:51 265
2959167 기사/뉴스 2026 한국영화, 조인성 조인성 그리고 조인성 4 18:49 714
2959166 이슈 은근히 '예쁘장하게 잘생겼다 vs 남자답게 잘생겼다' 로 나뉘는 배우 18 18:49 1,608
2959165 이슈 한 발레리나의 2018 ▶️ 2024 코어 성장기록 10 18:48 882
2959164 이슈 1903년 어느 일본 명문고 엘리트 학생이 나무에 새겨두었던 유서 7 18:45 2,187
2959163 기사/뉴스 日 언론 "한일 정상회담서 '중국의 의도' 깨고 결속력 보여야" 53 18:45 951
2959162 정보 느와르 장르 잘 어울릴 것 같은 윤두준.jpg 9 18:44 658
2959161 이슈 문희준네 유튭에 많이 달리는 댓글 14 18:39 4,888
2959160 유머 남친의 사과문에 개빡친 여친 53 18:39 5,402
2959159 이슈 중국의 희토류 규제 맞은 일본의 구체적 대응 근황 (한국도 껴있음) 20 18:38 1,888
2959158 이슈 한림예고 졸업앨범에서 사진 누락됐다는 아이돌 38 18:36 4,207
2959157 유머 갱년기 위기로 세계를 망치는 사람 1 18:36 1,436
2959156 이슈 최근 대형면허 7분만에 합격한 이준 ㅋㅋㅋ 1 18:35 1,733
2959155 이슈 유인나가 엄청 귀여워하는 여돌 3 18:33 1,488
2959154 이슈 <엘르> 임성근 셰프 화보 미리보기 비하인드 영상 21 18:32 1,621
2959153 이슈 아이브 보다 팬싸템에 더 진심인 씨큐 ....X 9 18:32 1,281
2959152 이슈 이삭토스트 X 세븐틴 스머프 메탈 키링 실사 9 18:31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