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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공개 서한을 SNS에 게시하며 브라질 내정과 사법 절차에 대한 개입 시도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 이미지를 올리고며 “당신이 부당한 시스템으로부터 끔찍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라질 정부가 정적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우스꽝스러운 검열 제도를 폐지하길 바란다”며 “나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내 언론 자유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보낸 별도의 서한에서 브라질에 50%의 상호 관세를 예고하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국제적 불명예”라고 비판한 바 있다. ‘마녀사냥을 즉시 중단하라’는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관세를 지렛대로 룰라 정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자신의 측근이자 룰라 대통령의 정적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개입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같은 날 CNN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은 세계의 황제가 되기 위해 선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https://naver.me/xwwCP3Ul
보우소나루는 쿠데타 일으켜서 지금 재판 받고 있음 (= 굥이랑 비슷)



전자발찌+sns 사용금지+아들(국회의원)과 연락 금지 당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