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3738?sid=001
매각설에 “브랜드 경쟁력 제고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 검토, 방향성 결정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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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미래비전총괄)이 지난 2022년 10월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에서 윌리엄 피처 총괄 부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 매각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이 회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온 브랜드다.
17일 파이브가이즈 측은 최근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만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100% 보유한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최근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하기도 했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김 부사장의 주도로 2023년 6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압구정, 광교 등에서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5일 서울 용산에 8호점을 열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지코리아는 법인 설립 첫 해인 2023년 매출 100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4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