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46701?sid=001
"어르신도 쉽게" 키오스크에 편의성 등급제 생긴다

박종민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이슈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어텐션 뉴스, 이윤상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왔나요?
[아나운서]
요즘 곳곳마다 키오스크가 많죠? 패스트푸드점은 물론이고, 식당 테이블 위에까지 작은 키오스크가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정부가 이 소형 키오스크에 대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손질하고,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급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소형 키오스크에도 규제가 있었군요. 어떻게 바뀌나요?
[아나운서]
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테이블 위에 놓이는 소형 키오스크의 글자 크기 기준은 12㎜였는데요.
작은 화면에서도 보기 편하게 7.25㎜로 완화되고, 물리 키패드를 부착하지 않고 블루투스로 키패드를 연결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새로 도입된다는 '배리어프리 등급제'는 뭐죠?
[아나운서]
키오스크가 많지만, 쓰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죠. 대표적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분들이 계신데, 이 분들을 위한 사용 편의성 기준을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 등급을 두겠다는 겁니다.
편의성 관련 8개 항목을 평가해 1등급과 2등급으로 나누는데, 해당 등급은 마크 형태로 표시돼 소비자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군요.
[아나운서]
네. 정부는 이번 개정이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업계의 부담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