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010 -' 찍힌 피싱 94%가 중국발
4,190 8
2025.07.18 18:06
4,190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7425?sid=001

 

보이스피싱 20년 잔혹사
VPN·가상 IP
번호 변조술 진화로
국내 발신으로 위장
대통령실 대책회의
범정부 해법 준비중

 



늘어나는 대출이자 부담으로 고민하던 40대 A씨에게 걸려온 전화는 발신번호 '010~'으로 시작됐다.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실 수 있어요"라는 말에 솔깃한 A씨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니 은행 직원에게 현금을 전달하라는 말을 그대로 따랐다가 1억2000만원을 잃었다.

뒤늦게 알고 보니 이 전화는 중국 칭다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 휴대폰 번호를 가장해 걸어온 국제전화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은 국내 가상사설망(VPN)과 가상 인터넷주소(IP)를 활용해 한국에 숨겨놓은 대포폰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대다수 피해자는 해외 전화라고 의심하지 못한다"고 했다.

18일 경찰청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해외발 보이스피싱 전화의 94.1%가 중국에서 걸려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태국 3.8%, 베트남 1.3% 등으로 집계됐다. 캄보디아 발신은 0.8%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3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대책 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범정부 차원에서 보이스피싱 종합대책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 여러 정부기관이 공동 대응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국정상황실 주도하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논의하게 자리가 곧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03 12.26 38,9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390 정치 국정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발은 윤 전 대통령 지시”...박지원·서훈 등 고발 취하 11:57 89
2946389 유머 한국인의 매운맛 기준 3 11:57 199
2946388 정보 벽지 부분 보수 하는 방법 4 11:57 220
2946387 기사/뉴스 쿠팡 '무늬만 5만원 보상'… 쿠팡선 5000원만 사용 가능 4 11:57 207
2946386 기사/뉴스 '리시브 10.67%' 인쿠시에게닥친 냉정한 현실 2 11:55 405
2946385 유머 손종원 셰프님은) 달콤한 것만 듣게 생겨서 안 들을 법한 음악을 듣는다고 하셔서 2 11:55 597
2946384 유머 중국에서 1억 관객 돌파했다는 주토피아2 2 11:54 288
2946383 정보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김성주 안정환 침수시키는 냉부2 어제 시청률 12 11:53 1,555
2946382 이슈 대충 찍은 영상을 AI로 사이버펑크 액션 장면으로 변환해 만든 영상 11:53 284
2946381 기사/뉴스 [단독] “‘보상’ 단어 쓰지마라”…쿠팡 기막힌 내부지침 14 11:49 1,130
2946380 이슈 가요대제전 사녹 역조공으로 두쫀쿠 인당 2개 + 음료차 분식차 3대 + 배민 쿠폰 3만원 쏜 아이돌 25 11:48 2,180
2946379 기사/뉴스 [단독] 호텔뷔페 20만원 넘긴다…롯데 라세느·조선 아리아, 새해 인상 15 11:48 638
2946378 이슈 민이 공식으로 밀어서 해외팬 많았고 실제로 가장 친했던 뉴진스 조합 36 11:47 3,932
2946377 유머 꿈에서 본 이상한 화장실 11:47 412
2946376 기사/뉴스 '벌금형' 확정..세븐틴 기밀정보 유출자, "영업비밀 누설" 혐의 인정됐다 [공식][전문] 3 11:46 952
2946375 기사/뉴스 아동수당 2030년엔 초6도 받는다…방학 때 단기 육아휴직 추진 5 11:45 477
2946374 기사/뉴스 ‘AI 쓰레기’ 영상, 한국이 가장 많이 본다…조회수 84억회 육박 19 11:44 1,387
2946373 기사/뉴스 어도어, 다니엘에 위약벌·손해배상 청구한다…"오늘(29일) 소장 접수" 89 11:43 6,157
2946372 기사/뉴스 인천대교서 또 투신 사망···올해만 11번째 10 11:39 1,792
2946371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갈라치기' 타깃은 민희진?...주주간 계약소송 의식했나 [더게이트 엔터] 31 11:37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