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8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남부청 경비부로 수사관들을 보내 12·3 비상계엄 당일 경력 배치 등에 관한 문건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의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17일에도 이 전 장관의 자택,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 내 집무실, 소방청장·차장 집무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 7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 34분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조치 상황을 확인했고, 3분 뒤에는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경찰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계엄 선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소요나 유혈 사태를 우려해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경찰청장은 응답이 없어 별다른 대화를 하지 못했고, 소방청장에게는 국민 안전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의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17일에도 이 전 장관의 자택,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 내 집무실, 소방청장·차장 집무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 7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 34분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조치 상황을 확인했고, 3분 뒤에는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경찰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계엄 선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소요나 유혈 사태를 우려해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경찰청장은 응답이 없어 별다른 대화를 하지 못했고, 소방청장에게는 국민 안전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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