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금감원, 美 주간거래 중단 사고 보상 불가 결론
3,529 2
2025.07.18 14:58
3,529 2

1년 만에 증권사들 책임 묻지 않기로
당시 투자자 피해액 약 6300억 추정

 


금융감독원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중단 여파로 발생한 투자자 손실에 대해 증권사들의 책임이 없다고 결론냈다.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일방적 통보를 보냈고 증권사들 입장에서도 대처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분쟁조정3국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중단에 따라 발생한 손실에 대해 증권사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최근까지 각 증권사 실무자들과 논의를 지속하면서 귀책 사유를 따졌는데 증권사들은 투자자 손실에 대해 블루오션의 사전 협의 없는 중단에 따라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금감원이 이를 받아들여 증권사들의 책임이 없다고 매듭 지은 것이다. 금감원의 결론은 조사를 개시 한지 1년 만에 나왔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지난해 8월 5일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다른 자산에 투자)가 청산될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중단됐다. 국내에서는 블루오션이란 ATS를 통해 주간 거래를 해왔는데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하자 블루오션 측에서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 주문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생하자 금감원은 즉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문 취소로 인한 피해액은 총 63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증권사들은 단서 조항에 명시된 과실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까지도 투자자들에게 “블루오션의 일방적 거래 취소에 따른 정규시장 거래지연으로 보상 검토는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금감원마저 증권사의 책임이 없다고 결론지으면서 투자자들은 단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블루오션의 거래 취소를 문제 삼는 게 아닌 증권사마다 시스템 복구 시점이 달랐다고 비판했다. 일부 증권사의 시스템 복구는 데이마켓(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뿐만 아니라 프리마켓(오후 6시~11시 30분)까지 이어지면서 손실이 커졌다는 것이다. 또 블루오션의 거래 중단 이후 각 증권사의 시스템 복구 시점이 1시간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증권사의 시스템 복구가 지연되며 폭락장에 대응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107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56 12.11 13,7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3,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8,0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551 기사/뉴스 [속보] 서울지하철 노사 교섭서 1노조 교섭 결렬...오늘 첫차부터 파업 03:53 12
2928550 유머 이정도로 곱슬인 고양이 처음 봄 8 03:24 989
2928549 이슈 신기한 앞머리 커트 방법 2 03:16 820
2928548 이슈 90년대 이전생들 기준, 최초의 체리에 대한 맛을 강렬하게 심어준 것 27 03:07 1,825
2928547 이슈 아니 나 최근에 알고 충격 받은거 식욕 많은 사람만 갖고 있는 특징 먹고 싶은 메뉴가 바로 생각남 14 02:59 1,601
2928546 이슈 희귀? 프렌차이즈가 두 개나 입점해 있는 부천의 쇼핑몰 8 02:54 1,612
2928545 유머 여담이지만, 사주 안믿는 사람은 11 02:53 1,431
2928544 유머 우유색 치이카와 인형.jpg 1 02:49 862
2928543 이슈 슈돌) 인생 3회차처럼 앉아있는 정우 4 02:46 937
2928542 유머 얼굴에서 중요한것은 얼굴에서 비ㅊ 이 나는것.... 2 02:45 1,213
2928541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SMAP '雪が降ってきた' 1 02:41 59
2928540 유머 목욕하고 화가 많이 난 강아지 4 02:41 752
2928539 이슈 박나래 본인피셜 비공식 포함 10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는 나래바 44 02:39 4,322
2928538 이슈 어리둥절 혼란스러운 강아지 1 02:35 547
2928537 팁/유용/추천 수가 오스틴 닮았는데 인기 진짜 많고 평도 진짜 좋은 비엘 만화...jpg 19 02:27 2,119
2928536 이슈 올해만 21번째…제주도·경북 바닷가에 수상한 봉지 12 02:23 1,761
2928535 유머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한 여성향(?) 동인지 작가.jpg 12 02:22 2,270
2928534 이슈 [수퍼 스트롱] 왕복 50㎞도 거뜬… 100세 라이더는 오늘도 ‘쌩쌩’ 1 02:20 200
2928533 이슈 살면서 너는 누구니 라는 말을 처음 들어요.twt 4 02:20 1,411
2928532 이슈 유명의 드덕 윤성빈의 OTT 시청목록 및 추천 드라마 16 02:17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