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화물 열차가 진통 중이던 코끼리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약 2시간 동안 멈춰 선 사연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프리프레스저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인도 자르칸드 주 바르카카나역과 하자리바그역 사이를 지나던 화물 열차가 2시간 넘게 정차했다. 철로 인근에서 야생 암컷 코끼리 한 마리가 진통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해당 코끼리는 선로 가까이에 누워 진통을 겪고 있었고, 산림 경비원이 이를 발견해 곧장 당국에 긴급 정차를 요청했다. 코끼리가 열차에 치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기관사는 즉시 열차를 멈춘 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출산이 마무리되길 기다렸고, 승객과 승무원들 역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채 그 순간을 함께했다. 결국 코끼리는 약 2시간에 걸친 산통 끝에 건강한 새끼를 무사히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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