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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중국 특사단 박병석·김태년·박정·노재헌 내정… 중국은 ‘못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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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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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3654?sid=001

 

中, 명단 받고 일정 등 조율중
‘李복심 아냐’…일각 ‘부정적’
노재헌은 비자금 의혹에 논란도
이재명 대통령 중국 특사단에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태년·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특사단 명단은 이미 중국 측에 전달됐으며 대통령실은 중국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박 전 의장을 중국 특사단장으로, 김 의원과 박 의원, 노 이사장을 특사단으로 내정했다. 한 소식통은 “특사단 명단이 중국 당국에 이미 전해졌다”면서 “언제 누구와 면담할지를 중국이 답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사단장으로 내정된 박 전 의장은 6선 의원을 역임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인 지난 2017년 5월 국회의원 신분으로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포럼’ 참석차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적이 있다.

김 의원은 현재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의회 차원의 교류를 늘려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의원은 중국 우한(武漢)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객좌교수를 지낸 중국통이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한중의원연맹 소속으로 베이징(北京)을 찾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차례로 만났다.

노 이사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로 동아시아문화센터에서 중국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다만 한 소식통은 “중국 지도부 일각에서 현재 특사단을 마뜩잖아하는 기류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연이 깊은 중량급 정치인이지만 이 대통령(친명)계 핵심은 아니라는 점이 부정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미국과의 무역·기술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대중 관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중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복심이 중국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는 의미다.

노 이사장의 경우 노 전 대통령 비자금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소지도 있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은 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중 김옥숙 여사가 남겼다는 904억 원 내역 ‘메모’가 언급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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