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브라질 내정개입 '점입가경'…前대통령에 공개서한
2,669 13
2025.07.18 10:12
2,669 13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브라질의 좌파 성향 룰라 정권에 각을 세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남미의 트럼프'로 불렸던 전직 브라질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서한을 공개하며 브라질 내정과 사법에 대한 개입 시도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2019∼2022년 재임)을 수신자로 적시한 서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당신을 적대하는 부당한 시스템으로부터 당신이 받는 끔찍한 처우를 보아왔다"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즉각 끝나야 한다"고 썼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가 행로를 바꾸고, 정적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그들의 우스꽝스러운 검열 제도를 종식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힌 뒤 "나는 예의주시하겠다"고 적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이뤄지는 언론 자유에 대한 공격을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현 대통령에게 보내면서 비슷한 문제 제기를 했었다.

당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재판에 계류 중인 상황은 "국제적인 불명예"라면서 "마녀사냥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썼다.

높은 관세율을 지렛대 삼아 룰라 정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룰라 대통령의 '정적'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었다.

재임중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웠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내정 및 사법 간섭 시도에 맞서 룰라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의 황제가 되기 위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1518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91 12.26 36,6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1,7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166 이슈 도망치는건 도움이된다 05:11 106
2946165 유머 한녀들 남친 판도라상자 열었어요ㅠㅠ ㅇㅈㄹ하는것도 솔직히 웃김 3 05:00 431
294616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4편 1 04:44 100
2946163 유머 언니랑 놀고싶은 가나디 후이바오💜🩷🐼🐼 6 04:36 387
2946162 이슈 ⛔️ 현재 현상금 500만원 ⛔️ 걸린 대전 동구 길고양이 학대 사건 -> 제보 받고 있어! 1 04:34 275
2946161 이슈 와 환승우정 프로그램 있으면 ㄹㅇ개판싸움 직관 6 04:33 802
2946160 이슈 내부고발자가 진짜 무서운 이유 38 04:24 1,936
2946159 유머 지금까지 우리의 대화를 바탕으로 나를 판타지 속 캐릭터로 만들어 줄래? 인간이어도 아니어도 괜찮아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이유도 말해줘 4 04:16 561
2946158 유머 아기맹수 순화중 1 04:05 916
2946157 정보 네이버페이 180원 11 04:04 550
2946156 기사/뉴스 엔하이픈 협업 애니 신주쿠서 첫선…日 관객 열광 3 04:04 303
2946155 이슈 스키즈 한이 유성우 내리던 날 2시간만에 쓴 곡 4 03:45 591
2946154 유머 의외로 브로맨스향이 진했던 드라마 2 03:09 2,675
2946153 이슈 요즘 비주얼 리즈인 레드벨벳 조이 44 03:04 3,092
2946152 이슈 대체로 젊을 때는 확실한 게 거의 없어서 힘들고, 5 02:47 2,309
2946151 이슈 안중근 의사 후손 이첸 집 부자라 함 161 02:45 18,890
2946150 이슈 대방어가 ㄴㅁㄴㅁ 먹고싶은데 친구없고 돈도 없어서 12 02:32 4,361
2946149 이슈 30년 넘게 사우디와 태국이 외교관계를 단절했던 이유 ㄷㄷ 25 02:32 2,911
2946148 이슈 손종원이 윤남노와 같이 삼겹살 먹지 않는 이유 9 02:32 3,598
2946147 기사/뉴스 정우성, 같은 설렘 공식인데 이번엔 ‘오답 처리’ 여론 혹한기 여전 22 02:30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