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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예금 금리보다 수익률 높다… 증권사 ‘발행어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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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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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잔액 1년 새 5조 증가
‘증권사의 정기예금’이라고 불리는 발행어음이 은행 정기예금보다 2%포인트 가까이 높은 약정 수익률을 제시하며 시중 여유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약정 수익률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는 단기 금융 상품으로,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고객의 원금을 보장한다. 다만, 은행이 문을 닫아도 5000만원까지 원금을 보호해주는 식의 예금자 보호 제도는 증권사 상품에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일부 모험 자본에 투자해 운용해야 한다.

 

작년 10월 시작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은행 예적금 상품들의 금리가 낮아지자 기존 은행 고객들까지 발행어음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발행어음 1년 만에 약 5조원 증가

 

현재 발행어음 상품을 내고 있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곳이다. 이들의 발행어음 잔액은 지난해 2분기 39조4929억원에서 올해 2분기 44조3887억원으로 약 12.4%(약 4조89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예금액 증가율은 작년 1분기에서 올해 1분기까지 3.6%에 그쳤다.

 

그래픽=이진영

 

발행어음의 이점은 은행 예금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예금보다 높은 약정 수익률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17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는 연 2.05~2.8%에서 머물고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도 최대 연 2.8%(NH고향사랑기부예금) 정도다.
 

그래픽=이진영

 


반면 발행어음의 경우에는 증권사별로 적립형·수시형·외화형 등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우대 조건이 없어도 약정 수익률이 4.2~4.8%에 달한다. 정기 예금보다 약 2%포인트가량 높은 것이다.

 

발행어음 제공 증권사 늘어날 듯

 

하반기 금융 당국이 발행어음 인가 요건 강화를 예고하면서, 발행어음 사업을 하지 않던 증권사들도 막차를 타기 위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 등 5개 증권사가 발행어음 인가를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청했다.

 

금융위는 지난 16일 종투사 신청 시행령 개정안을 예고했다. 당국은 현재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금융사들에만 발행어음 사업을 허가해주는데, 이 요건을 최근 2개 사업 연도 결산 기준으로 강화하고 사업 계획 요건 제출 등을 신설하는 등 종투사 신청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요건이 강화되기에 앞서 미리 인가를 받아놓겠다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1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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