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한 여고에서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의 딸 A양이 경찰에서 “(시험지가 똑같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지만 훔쳐온 것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던 A양은 훔친 시험지 없이 치른 수학 시험에선 4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6일 A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빼돌린 시험지로 시험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이 학교 고3 수험생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훔친 시험지 없이 치른 기말고사에서 A양은 수학 40점, 윤리 80점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에는 대부분 만점을 받거나 실수로 1개 정도 틀리는 학생인데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A양의 성적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그동안 받은 전교 1등 성적이 전부 가짜였던 것 아니냐”고 했다.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업 성적 관리위원회를 열고 A양에 대해 퇴학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치른 시험 성적도 모두 0점 처리했다. B씨는 이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이다. A양의 아버지는 의사라고 한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B씨가 딸을 의대에 보내려고 과욕을 부렸을 것”이라고 했다. B씨와 C씨는 최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A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빼돌린 시험지로 시험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이 학교 고3 수험생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훔친 시험지 없이 치른 기말고사에서 A양은 수학 40점, 윤리 80점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에는 대부분 만점을 받거나 실수로 1개 정도 틀리는 학생인데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A양의 성적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그동안 받은 전교 1등 성적이 전부 가짜였던 것 아니냐”고 했다.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업 성적 관리위원회를 열고 A양에 대해 퇴학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치른 시험 성적도 모두 0점 처리했다. B씨는 이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이다. A양의 아버지는 의사라고 한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B씨가 딸을 의대에 보내려고 과욕을 부렸을 것”이라고 했다. B씨와 C씨는 최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17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