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팩트체크] '윤석열-모스 탄' 접견 제한은 인권 탄압이다?
2,342 4
2025.07.17 20:28
2,342 4
[전한길 (어제) : (윤 전 대통령이) 모스 탄 대사님을 직접 구치소에서 직접 면회하고 만나기로 했지만은, 또다시 탄압을 당했습니다. (특검이) 접견을 막았습니다.]

[앵커]

모스 탄 전 대사, 미국에서 온 부정선거론자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사람을 만나려다 특검에 가로막힌 걸 놓고 지지자들은 "인권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와 바로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모스 탄이란 사람 미국의 전직 대사인거죠?

[기자]

네, 트럼프 1기 때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지금은 미국 리버티대학교의 법학 교수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적극 지지해왔고, 며칠 전 한국에 입국했는데요.

각종 집회와 유튜브 방송에 등장해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이며, 윤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앵커]

결국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건데, 윤 전 대통령과의 접견이 막힌 건 법적 근거가 있는 거잖아요?

[기자]

법적인 근거는 명확합니다.

형사소송법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변호인이 아닌 자와의 접견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법원 뿐 아니라, 검사가 결정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앞서 김용현 전 장관도 일반인 접견이 금지됐는데요.

불복해 법원에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구금시설의 안전이나 질서가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그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모스 탄은 이게 국제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죠?

[기자]

국제 규범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건데, 발언 들어보시죠.

[전한길 (어제) : '(윤 전 대통령의) 접견을 금지한 건 UN의 넬슨 만델라 규칙에 어긋납니다.']

[모스 탄/전 미국 대사 (어제) : 네, 국제적 기준으로도 심각하게 고려할 만하다고 봅니다.]

[앵커]

'만델라 규칙'이라는 게 어떤 건데, 이렇게 주장하는 겁니까?

[기자]

유엔이 제시한 수용자 처우에 관해 국제적 기준, 만델라 규칙으로 불립니다.

58조에 관련 내용이 있는데요. 가족 또는 친지와의 의사소통은 서신이나 접견 같은 방법으로 허용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 윤 대통령은 가족과의 만남, 외부와의 서신 교류 모두 가능합니다.

[앵커]

모스 탄 교수, 지금은 미국 정부와 연관해 공식적인 활동은 없다고 봐야 하는 거죠?

[기자]

미국에선 교수지만 한국에선 단기 체류 중인 외국인 신분입니다.

현재 출입국관리법에선 외국인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기면 중지 명령, 그래도 안 되면 강제 퇴거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탄 교수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490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51 12.26 26,8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24 이슈 거대한 노스쇼어 산맥과 어우러지는 벤쿠버 항공 사진 13:23 45
2945923 이슈 별안간 능성구씨 항렬&돌림자 공부중인 일부 케이팝 해외팬들ㅋㅋㅋ 4 13:22 317
2945922 팁/유용/추천 자소서 쓸 때 합격하는 표현들 모음 3 13:22 167
2945921 이슈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구글맵 13:19 376
2945920 이슈 본인피셜 애교없다는 인피니트 성규 평소 몸짓? 2 13:19 111
2945919 유머 페이커 vs 페이스커! 신과 딜교하는 기싸움 라인전 토크쇼 | 딱대 EP54 페이커 13:19 103
2945918 이슈 일본에서 맘찍 10만 넘은 슈주 동해 크리스마스 옷 5 13:19 678
2945917 기사/뉴스 [단독] 또 김범석 대타 내세운 쿠팡…청문회 박대준 전 대표 출석 1 13:18 156
2945916 유머 보통 이렇게 사짜 화법하고 자신감 과다인 사람들은 금방 뽀록 나는데 이 아저씨는 뱉은 말이 죄다 진실이라는 점이 너무 웃김 13:18 374
294591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11주 1위 중 13:16 102
2945914 이슈 발사된지 9년 6개월만에 도착해 찍은 명왕성의 얼음 산맥 5 13:15 750
2945913 유머 정호영 셰프 인스스에 올라온 팬아트 24 13:14 2,326
2945912 유머 김도윤 솊 떨어지고 흑백보지도않아서 누구나오는지도모른다고 아시다시피 3시간하고 바로집왔다고 3 13:14 1,195
2945911 기사/뉴스 현금 안써도 지갑엔 평균 10만원…'비상금'은 4년새 52%↑ 13:13 151
2945910 이슈 팬이 돌아서면 무섭다는걸 또다시 보여주는 유튜버 뭉순임당 폭로 9 13:10 2,356
2945909 유머 부채도사 : 제가 관상을 봐요 ....... 곰돌이 푸와 같은 인상 ㄴ안성재:(빵긋) (악수) 3 13:10 1,025
2945908 유머 작품명: 서일페, 신뢰의 무덤 8 13:07 1,433
2945907 정보 이걸 보복성 수면지연(Revenge Bedtime Procrastination)이라고 부르고 ADHD에게 흔한데 제 시간에 자지 않으면 내일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제 시간에 자면 내일 내 퍼포먼스가 얼마나 좋아질지 시각화해보고 토론하면서 인지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음 4 13:06 1,176
2945906 이슈 모범택시 11회 실화사건 4 13:06 2,203
2945905 이슈 미국대학에서 동아시아사 강의 열었는데 중국사 일본사 강의는 폐강됨 한국사는 26 13:05 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