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내년 공무원 봉급 인상안으로 2.3~2.6%를 제시했다.
공무원 노동계가 요구한 6.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지난 10일 확정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2.9%)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어서 노사 임금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15일 공무원 노사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열린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상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경제적 여건 등을 예로 들며 공무원 노동계에 고통분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저연차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 등을 감안해 추가 인상에 대한 여지는 열어뒀다.
하지만, 공무원 노동계는 공무원에게만 희생을 강요한다며 정부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6.6%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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