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배우 지망생 꿈 짓밟았다…법원, 성폭행 연예기획사 이사에 '징역 5년' 엄벌
3,632 15
2025.07.17 17:49
3,632 15
배우의 꿈을 키우던 지망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합의된 관계"라며 발뺌하던 연예기획사 이사 A씨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수원고등법원 제2-3형사부(재판장 이상호)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연예기획사 이사였던 A씨는 배우가 되길 꿈꾸던 피해자를 강간하고,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얼마 뒤 피해자의 집에 다시 찾아가 강제추행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A씨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라며 "촬영 역시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허벅지를 만졌을 뿐"이라며 자신의 추행 혐의마저 축소하려 했다. 1심 재판부가 징역 5년을 선고하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법원 "피해자 진술 일관…지위 악용한 파렴치한 범죄"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분에서 일관되고, 허위로 진술할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빙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둘 사이의 '권력 관계'에 주목했다. "피고인과 피해자는 연예기획사 이사와 배우지망생 관계였다"며 "피해자가 사회경험이 부족한 학생이었고, 피고인의 지위로 인해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를 당한 이후에도 배우 데뷔가 좌절될 수 있다는 생각에 피해사실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판단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5년이나 지나서 고소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주변인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 고소하게 된 경위와, 배우라는 꿈이 좌절될 것을 두려워했던 사정을 모두 고려했다.


실제 피해자의 지인은 법정에서 "2016년 가을쯤 피해자로부터 '회사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들었지만, 소속사 때문에 신고를 못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1,000만원 공탁에도 '감형 없는' 단호한 판결


재판부는 양형에 있어서도 피고인의 죄질을 강하게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배우를 꿈꾸던 학생을 상대로 연예기획사 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저지른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못 박았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꼽았다. 피고인이 항소심 과정에서 1,000만 원을 형사공탁했지만,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만한 사정으로 볼 수 없다"며 양형을 깎아주지 않았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3C2TLM72KH39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18 00:05 16,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8,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23 이슈 동묘 옷가게 알바생 할아버지가 말하는 패션에대한 키워드 3가지 4 23:25 448
3059422 이슈 TWS (투어스) '너의 모든 가능성이 되어 줄게' Dance Practice (Fix ver.) 1 23:24 54
3059421 이슈 가난하신 분 알티해주세요 2 23:23 347
3059420 유머 혈육의 풀메이크업을 가까이에서 본 넉살누나의 극딜 13 23:22 1,354
3059419 이슈 이번 컴백 준비하면서 소울푸드 마라샹궈를 끊었다는 오늘자 츠키.jpg 8 23:19 988
3059418 이슈 [유퀴즈] 효리수 - 행복한 나를 11 23:19 548
3059417 이슈 올공 입구 어디냐는 질문으로 갓반인 빠순이 구분 가능 36 23:18 1,540
3059416 유머 카톡단톡방이나 셋로그나 루틴은 같은 직장인 친구들 6 23:16 1,654
3059415 기사/뉴스 꿈 많은 여고생 안타까운 참변…“집 밖이 너무 무섭다”(+다친 피해 학생 인터뷰 나왔어!) 35 23:14 2,273
3059414 이슈 안온한 밤에 야르한 얼굴로 윤슬 불러주는 NCT 127 5 23:14 473
3059413 이슈 유미 누나를 귀여워하는 연하 남친.gif 15 23:12 1,663
3059412 이슈 [#SBSKPOPCON] 빌리 - ZAP / WORK (COMEBACK SHOWCASE) 2 23:10 89
3059411 이슈 [KBO] 1년에 몇번 보기 힘들다는 진귀한 장면 오늘 나옴.gif 23 23:08 2,265
3059410 이슈 오늘 전세계 기준 유튜브 일간 1위 찍은 한국 아이돌 9 23:08 2,824
3059409 이슈 아일릿 × 캣츠아이 Pinky Up 챌린지🩷 3 23:07 665
3059408 이슈 지금 주식. 뭐 이런 거 할 때가 아닙니다 14 23:07 2,726
3059407 이슈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어비스" 7 23:06 359
3059406 기사/뉴스 프랑스, 지중해 핵항모 홍해로 이동…호르무즈 개방 대비 23:06 217
3059405 이슈 [선재업고튀어] 남주가 여주한테 첫눈에 반하던 날.twt 27 23:05 1,718
3059404 이슈 NEXZ(넥스지) "Mmchk" Performance Video Teaser 1 23:05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