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아무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2022년 대선 직전 교단 지도부를 모아놓고 특정 후보 지지 방침을 하달했다는 구체적인 주장이 통일교 내부에서 나왔다. 같은 자리에서 한학자 총재가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윤 전 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윤석열 정부 쪽에 각종 청탁을 한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이른바 ‘건진 게이트’와 교단 차원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82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