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독시' 김병우 감독이 한국의 위인들에 대한 배후성 삭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김병우 감독은 이순신 등 한국의 위인들이 배후성으로 등장하는 설정이 삭제된 부분을 언급하며, "아주 아주 많은 소재와 장르들이 혼합돼 있는데, 원작들의 정보가 없는 분들이 어떻게 즐겁게 즐길 수 있을까 고민했다. 스스로에 대한 원칙이 있었는데, 순차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에 나오는 끝나는 지점이 원작 기준으로 굉장히 초반부다. 그 지점부터 배후성이 등장하는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보니 한 편의 영화에 너무 많이 넣었다가 뭔가 정보의 범람이 될까 봐 걱정했다. 관객분들이 혼선을 일으킬까 봐 차근차근 정리해 가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작 웹소설 '전독시'는 한국의 역사적 위인들이 배후성으로 등장해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과 빌런을 처단하는 설정이 등장한다. '국뽕'과 쾌감이 폭발하는 부분이지만, 영화 '전독시'에는 이 부분이 빠졌다. 원작의 팬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병우 감독은 "(이순신 등) 위인들의 배후성이 등장하면 좋지만, 순서가 있는 거니까"라며 "이번 편 안에서는 모아 놓은 소재와 장르만으로 충분하다고 느꼈다. 차후에 만약 속편을 만들면 그 지점에는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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