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7218
식당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주인을 협박하고 스토킹한 40대 중국인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17일) 4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0대 여성 B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13차례 찾아가 협박하거나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신문지로 감싼 흉기를 들고 "경찰에 신고하면 죽는다", "왜 휴대전화를 빌려주지 않았냐"고 말하며 B 씨를 위협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100미터 이내의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1호 결정을 내렸지만, A 씨는 이를 위반하고 계속 B 씨를 찾아가 지난 12일 체포됐습니다.
A 씨는 특수협박 등 전과 8범으로, 최근 외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던 B 씨가 더는 안 된다고 거절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