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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나라 망신' 베트남 여성 폭행 한국인女 '퇴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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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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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59099?sid=001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베트남의 한 즉석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현지 여성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중 한 명이 한국 소속 회사에서 퇴사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행 사건 가해자 중 1명인 A씨가 몸담고 있던 전자부품 제조기업 B사의 베트남 법인은 전날 사과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법인은 "지난 11일 저녁 하노이 미딩 소재 포토부스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베트남 당국, 베트남 국민, 한인교민, 당사와 관련된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에서 근무했었고 현재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 A씨가 지난 9~14일 베트남 출장 중 베트남인 2명을 폭행한 사건"이라며 "당사는 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베트남 법규와 문화를 존중하며 베트남 직원과 함께 발전한다'는 회사의 경영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건이 널리 퍼진 후에야 상황을 인지했다"며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이 사건 관련 피해 당사자, 사건이 발생했던 포토부스 관련자 및 베트남 공안과 연락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폭행 가해자인 본사 직원 퇴사 조치 △폭행 피해자에 진심 어린 사과와 구제를 위한 최선의 노력 △베트남 법인 주재원 및 본사 전 직원 대상 해외 근무 시 행동 강령 제정과 교육 △베트남 당국에 적극 협력해 사건 경위·원인 파악 등 후속조치를 약속했다.

앞서 이번 사건은 베트남인인 피해 여성이 SNS에 사건 당시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즉석사진관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국인 여성 2명 중 1명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중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리고 모자를 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격분한 베트남 여성이 반격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 한국인 여성 2명과 베트남인 여성 2명이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는 난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이 주저앉아 있는 베트남 여성을 향해 발길질을 했고, 또 다른 한국인 여성도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공분이 쏟아졌다. 특히 해당 즉석사진관 직원들이 현지 매체에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인 여성들의 사진 촬영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빨리 마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인터뷰하면서 비난이 더 거세졌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일부 개인의 일탈에 가까운 이번 사건이 양국 국민감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리 대사관은 물론 베트남 측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베트남에서 각종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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