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중교통 모세혈관' 서울 마을버스, 환승 체계 이탈 재추진
4,166 11
2025.07.17 08:09
4,166 11

17일 이사회 결의 예정… 9월 이탈 방침
시민 교통비 부담 늘고 이동권 제약 우려

 


서울 마을버스가 9월부터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서 이탈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한다.

 

16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 대중교통 환승제 철수를 결의할 계획이다. 이후 긴급 임시총회를 거쳐 9월 1일부터 환승 체계에서 빠진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합은 5월에도 재정 악화를 이유로 서울시에 보조금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과 환승 체계 이탈 계획을 발표했다가 철회했다. 이후 협의를 이어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루 평균 마을버스 환승객 50만 명인데...


조합 측은 현행 통합 환승 정산 방식이 "마을버스만 손해 보는 구조"라고 말한다. 준공영제라 적자가 발생하면 지자체가 보전해 주는 시내버스와 달리, 민영 체계인 마을버스는 환승 손실 일부만 보전받아 운영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조합에 따르면 승객이 마을버스 이용 후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면 마을버스에 정산되는 요금은 646원으로, 기본 요금(1,200원) 대비 554원의 손실을 본다.

 

반면 시는 재정 지원은 충분하다고 반박한다. 2023년 마을버스 기본요금을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고, 지원 규모도 늘려와서다. 시 지원금은 2019년 192억 원, 2020년 350억 원, 2021년 430억 원, 2023년 4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작년에 361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다시 전년 대비 약 14% 늘어난 412억 원이다.

 

마을버스가 환승 체계에서 빠지면 시민 부담이 커진다.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탈 때마다 1,200원을 별도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마을버스 일평균 승객 수는 84만1,013명인데, 환승객은 절반을 훌쩍 넘는 50만6,849명이었다. 환승 할인이 막히면 하루 수십만 명이 교통비를 두 배 가까이 더 내야 하는 셈이다.

 

특히 마을버스는 시내버스나 지하철이 닿지 못하는 골목, 언덕길을 중심으로 운행돼 교통 소외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대중교통의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이유다. 이에 단순 교통비 부담을 넘어 취약계층의 이동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갈등 반복되며 서비스 질 저하
 

마을버스 재정 지원을 둘러싼 대립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마을버스 업계는 총파업을 예고했다가 취소했다. 반복되는 갈등 속에 마을버스 서비스 품질이 점차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형의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이 중구(마을버스 미운행)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일 마을버스 평균 운행 횟수는 3년간(2022~2024년) 약 6.13% 감소했다. 운행 횟수가 20%가량 떨어진 곳(강서구 22.5%, 강동구 19.4%)도 있었다. 관악구 등 평일 운행을 줄이고 토요일, 공휴일에 몰아 배차해 실적을 맞춘 자치구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도 조합은 승객·운전기사 감소와 지원 부족이 맞물려 운행 실적이 낮아졌다고 주장하고 시는 조합의 운영 부실 탓이라고 맞서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63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65 03.06 11,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9,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7,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9,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2,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375 이슈 대학생~사회초년생 여자들이 꼭 해야하는 척 2가지 1 12:42 258
3012374 이슈 지창욱이 또 가져감 4 12:40 729
3012373 이슈 독일에서 이민 온 소년이 성매매로 돈을 벌어 시작되었다는 미국 대표 재벌가.jpg 4 12:38 1,187
3012372 이슈 트럼프, "내가 가르쳐주겠다"며 성폭행 시도, FBI 진술서 파장 7 12:35 890
3012371 유머 수양을 쏜다 vs 호랑이를 쏜다 (feat.네이놈) 12:33 337
3012370 유머 주식으로 돈 잃고 수업료라는 건 왜하는거임? 12 12:32 1,313
3012369 이슈 이대형이 말하는 오늘 한일전 경기 흐름…jpg 5 12:32 1,121
3012368 이슈 기내식이 잘못나왔지만 그냥 먹음 7 12:31 1,311
3012367 유머 한국개미들에게 분노하는 유인원들 5 12:31 1,277
3012366 이슈 각각 1920~30년대와 1940~50년대에 전세계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했었던 정반대 스타일의 패션 트렌드 6 12:28 869
3012365 유머 깐깐한 대믈리에 후이바오🐼🩷 11 12:27 694
3012364 이슈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 중 가장 우울증을 많이 겪는 사람은 맏딸이라고 한다 9 12:26 1,240
3012363 이슈 각 시대별로 가장 경제규모(GDP)가 컸던 나라들 1850년부터~2025년까지 1 12:26 211
3012362 이슈 로에베 글로벌 앰버서더로 첫 로에베쇼 참석한 송강 인스타 5 12:23 756
3012361 정치 [속보]문재인, 美서 트럼프에 메시지..."한반도 평화 결단" 촉구 79 12:21 1,945
3012360 유머 한국인들만 화내는 한국 음식 조합.jpg 16 12:20 2,788
3012359 이슈 [WBC] 체코한테 화풀이하는 대만 1 12:19 1,617
3012358 이슈 현재 샤넬에서 찐으로 제일 아끼는 모델 근황 55 12:17 5,640
3012357 이슈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 당하거나 당할뻔한 여자가 22시간에 1명꼴이라는게 소름돋음 4 12:16 585
3012356 이슈 동방신기 닛산스타디움 공연 티켓 판매 현황 13 12:16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