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중교통 모세혈관' 서울 마을버스, 환승 체계 이탈 재추진
4,136 11
2025.07.17 08:09
4,136 11

17일 이사회 결의 예정… 9월 이탈 방침
시민 교통비 부담 늘고 이동권 제약 우려

 


서울 마을버스가 9월부터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서 이탈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한다.

 

16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 대중교통 환승제 철수를 결의할 계획이다. 이후 긴급 임시총회를 거쳐 9월 1일부터 환승 체계에서 빠진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합은 5월에도 재정 악화를 이유로 서울시에 보조금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과 환승 체계 이탈 계획을 발표했다가 철회했다. 이후 협의를 이어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루 평균 마을버스 환승객 50만 명인데...


조합 측은 현행 통합 환승 정산 방식이 "마을버스만 손해 보는 구조"라고 말한다. 준공영제라 적자가 발생하면 지자체가 보전해 주는 시내버스와 달리, 민영 체계인 마을버스는 환승 손실 일부만 보전받아 운영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조합에 따르면 승객이 마을버스 이용 후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면 마을버스에 정산되는 요금은 646원으로, 기본 요금(1,200원) 대비 554원의 손실을 본다.

 

반면 시는 재정 지원은 충분하다고 반박한다. 2023년 마을버스 기본요금을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고, 지원 규모도 늘려와서다. 시 지원금은 2019년 192억 원, 2020년 350억 원, 2021년 430억 원, 2023년 4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작년에 361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다시 전년 대비 약 14% 늘어난 412억 원이다.

 

마을버스가 환승 체계에서 빠지면 시민 부담이 커진다.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탈 때마다 1,200원을 별도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마을버스 일평균 승객 수는 84만1,013명인데, 환승객은 절반을 훌쩍 넘는 50만6,849명이었다. 환승 할인이 막히면 하루 수십만 명이 교통비를 두 배 가까이 더 내야 하는 셈이다.

 

특히 마을버스는 시내버스나 지하철이 닿지 못하는 골목, 언덕길을 중심으로 운행돼 교통 소외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대중교통의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이유다. 이에 단순 교통비 부담을 넘어 취약계층의 이동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갈등 반복되며 서비스 질 저하
 

마을버스 재정 지원을 둘러싼 대립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마을버스 업계는 총파업을 예고했다가 취소했다. 반복되는 갈등 속에 마을버스 서비스 품질이 점차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형의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이 중구(마을버스 미운행)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일 마을버스 평균 운행 횟수는 3년간(2022~2024년) 약 6.13% 감소했다. 운행 횟수가 20%가량 떨어진 곳(강서구 22.5%, 강동구 19.4%)도 있었다. 관악구 등 평일 운행을 줄이고 토요일, 공휴일에 몰아 배차해 실적을 맞춘 자치구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도 조합은 승객·운전기사 감소와 지원 부족이 맞물려 운행 실적이 낮아졌다고 주장하고 시는 조합의 운영 부실 탓이라고 맞서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63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78 00:05 1,2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02 이슈 투명 유리 테이블의 위험성 13 02:35 945
2991801 이슈 서울여대 교수님의 미디어 발전 역사 ASMR | 파피루스 📜 부터 전자드럼 🥁 까지 | 키보드 | 피처폰 | 메타퀘스트 02:27 123
2991800 이슈 조금 큰 골골송 듣기 6 02:23 462
2991799 이슈 배우 이미숙 근황 11 02:22 2,543
2991798 정보 서울, 전 세계 공기질 최악 1위 달성 29 02:19 1,448
2991797 이슈 고양이과가 왜 고양이과인지 이해가 단박에 되는 영상 7 02:10 1,252
2991796 이슈 한동안 결혼식에서 꽤 유행이었다는 것.jpg 11 02:09 3,439
2991795 이슈 상하이에서 발생했다는 30미터짜리 싱크홀 7 02:06 1,750
2991794 이슈 최가온 선수 9살 스노보드 신동 시절🥇떡잎부터 남달랐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이렇게 자라났어요❄️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1 02:00 489
2991793 기사/뉴스 ‘최가온 역사적 첫 금메달 생중계도 안됐다!’ JTBC 독점중계에 팬들 불만의 목소리 [2026 동계올림픽] 1 01:52 427
2991792 유머 누가 내입에 김을 넣었다 01:47 850
2991791 이슈 테무산 네잎클로버 잘라봤더니....충격 22 01:46 5,711
2991790 유머 지잡 달글 웃긴 댓글 모음 16 01:43 1,467
2991789 이슈 올데프 애니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5 01:42 1,104
2991788 이슈 이 단어 영어인거 알았다 VS 몰랐다 36 01:32 3,710
2991787 이슈 등교하는거 맞냐는 강호동 과거ㄷㄷㄷ.gif 15 01:31 2,620
2991786 이슈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10 01:30 1,934
2991785 기사/뉴스 “여제자가 날 강간” 대학원 성폭행한 60대 男교수의 변명 19 01:30 1,948
2991784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 (feat.두쫀쿠 사망선고) 24 01:26 5,051
2991783 이슈 NHL조차도 올림픽 영상 올리면 썰려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졸라맨 애니로 보여줌 ㅋㅋㅋㅋ 23 01:23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