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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5/07/16/0002968768_002_20250716232217090.png?type=w860)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국무총리 산하 기구를 신설해 이태원 참사에 책임 있는 공무원을 감사하는 방안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행사에서 이태원 유가족을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 유가족은 “이태원 참사 3주기가 다가오고 공무원 징계 시효 3년도 끝나가지만 제대로 된 감사나 감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이 “국무총리 소관으로, 국무총리 산하에 그런 감사를 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답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경찰이나 검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유가족의 말에 “경찰이나 검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