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 시급이 더 높겠네"…대구는 아직 8년전 최저임금, 얼마나 심각하길래?
2,659 1
2025.07.16 23:11
2,659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10018?sid=001

 

대구지역 일부 사업장에서 여전히 법정 최저임금에 한참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5일 대구시당 당사에서 ‘대구 청년·대학생 최저임금 위반 실태 및 대책 수립 토론회’를 열고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부당한 처우 실태를 공개했다.

주경민 민주당 대구시당 대학생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대구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 시급 6500원을 받고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7년 최저임금(시급 6470원) 수준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1만30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주 위원장은 “사업주가 실제로는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지만, 급여명세서에는 최저임금을 주는 것처럼 서명을 받는다”며 “많은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수습 기간이라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곳이 많고, 법적으로 보장된 휴게 시간이 제공되지 않는 곳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주에 문제를 제기할 때 해고를 당하거나 문제 제기한 학생의 이름이 나열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다른 사업장에 돌리는 등 보복이 이뤄지기도 해 학생들이 나서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저임금 위반 문제가 영세업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은정 대구노동세상 대표는 “최저임금 미지급 문제는 영세업체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카페·식당 등 대형 매장에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업주들이 노동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도 법을 지키지 않는 구조적인 태만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원현 대구고용노동청 주무팀장은 “지난해 1521개 사업장 중 6개소, 올해 상반기 기준 382개소 중 11개소에서 최저임금 위반을 적발했다”며 “실제 위반 사례는 신고되지 않은 건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구연 대구시 노동권익센터장은 “청년 대학생 최저임금 위반 개선을 위해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대학교 인권센터와 협업해 노무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동 상담과 소송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거나 종전 임금을 낮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법적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기소된 237명 가운데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단 4명(1.6%)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재산형이 58.2%(138명), 집행유예가 21.0%(50명)였고, 무죄도 6.7%(16명)나 됐다. 특히 2023년부터 2024년 10월까지는 실형 선고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고용노동청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 많은 편의점 등 업소를 중심으로 최저임금 준수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중으로 현장 예방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35 00:05 7,7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4,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665 이슈 최현석 셰프 딸 최연수 금일 아들 출산🎉 18:36 18
3059664 이슈 뉴에라 세계관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여자아이돌 18:36 23
3059663 기사/뉴스 "어차피 죽을 거"...여고생 살해범, 이틀 전부터 거리 배회 18:36 18
3059662 이슈 일본 아키타현의 아키타견 자동차 번호판.jpg 2 18:35 75
3059661 이슈 잘 노는 외향인이 추구미라는 유재석 신혜선 2 18:33 277
3059660 유머 [망그러진 곰] 아빠가 치킨 사온 날! 퇴근후 시원한 치맥에 닭똥집 먹방 1 18:33 162
3059659 기사/뉴스 이유없이 요양병원 환자들 폭행한 중국 국적 간병인 징역 1년 1 18:32 143
3059658 정보 네페 5원 14 18:31 511
3059657 유머 중국 노동절 연휴 3억 4천만명 이동.jpg 7 18:31 576
3059656 이슈 데뷔 후 첫 무대에서 실력 보여줬다는 걸그룹 멤버.twt 1 18:30 313
3059655 유머 듣고 나면 이상하게 논리적인 '만약' 개그 1 18:29 466
3059654 기사/뉴스 [속보] 하림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 계약 체결 27 18:29 1,406
3059653 이슈 한해, 문세윤 '비행기 (feat. 츄 (CHUU))' M/V 3 18:26 227
3059652 유머 요즘 일본 성씨플이길래 써보는 흥미로운 일본의 미쳐버린 세습 문화 (진짜 흥미로움) 30 18:25 1,230
3059651 이슈 카페 진상 빌런 만화 레전드 21 18:25 1,025
3059650 기사/뉴스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버블 매일 출석, 열심히 하는 이유는…” [5분 인터뷰] 16 18:24 690
3059649 이슈 앤더블 Sequence 01: Curiosity - Concept Photo 'Unnatural' 1 18:24 53
3059648 이슈 IVE 아이브 ‘Fashion’ - Recording BEHIND 3 18:23 112
3059647 기사/뉴스 달아오른 야구 열기, 야속한 비가 식혔다…수원 롯데-KT전 우천 취소 → 박세웅vs고영표 맞대결 무산 [수원현장] 2 18:23 162
3059646 이슈 한타바이러스는 너무 효과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본격적인 펜데믹으로 번지지도 못한다 22 18:21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