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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퀴즈' 김종민 "'1박2일' 하차 국민 청원, 차라리 잘리기 바랐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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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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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종민도 제대 후 복귀를 했을 때 힘든 시절을 겪었다. 유재석은 "이 당시에 KBS2 예능 '1박2일' 김종민 하차 국민 청원까지 올라갔었다. 개인이 견디기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종민은 "2년 동안 포부를 갖고 나왔는데 안 맞더라. 처음에는 금방 지나갈 것이라 생각하며 기다렸다. 하지만 안 풀리더라. 자신감을 많이 잃었던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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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디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 낭떠러지인지 길인지 몰라 가만히 있는 느낌이었다. 솔직하게 머릿속과 마음속은 하차였다. 그런데 입 밖으로 안 나오더라. 응원해 준 멤버들, 나영석 PD도 모두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데 그만두겠단 말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윗선에서 하차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길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유재석도 "병풍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며 "그 당시 하하와 김종민을 만난 적이 있다. 김종민의 어둡고 힘든 표정을 처음 봤다. 그럴수록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야 하는데 사람이라는 게 주눅 들고 생각이 많아지면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절대 할 수 없다"고 다독였다.


신지도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힘들어해서 옆에 있는 저도 괴롭더라. 차를 타고 지나가면 '저 사람도 내 청원에 찬성을 했겠지'라는 얘기를 계속 하더라. 항상 풀이 죽어 있었다"며 "그래도 분명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고 믿었다. 나중엔 연예대상까지 받게됐다"고 얘기했다.


김종민은 "코요태는 저의 소파 같았다. 리더로서 해야 하는데 오히려 안겨서 위로받았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https://v.daum.net/v/2025071622313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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