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질문은 아니고 중간중간 '추천합니다' 같은 비교적 가벼운 코너도 있었는데 그건 안 넣었어. 또 밑에 있는 답변도 웬만하면 다 썼지만 그렇다고 전문은 아니고 후략이나 중략이라고 표기해둔 부분이 있으니 전체를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에서 보면 돼. 그럼에도 긴 글 주의😂
https://www.youtube.com/watch?v=4YylFQLhzbU
기호 1번 정청래
기호 2번 박찬대
각자의 캐치프라이즈에 담긴 의미
-박찬대 : 원팀 당정대, 진짜 박찬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그리고 대통령실 이렇게 당정대가 진정한 원팀을 이루는 데에 박찬대가 진짜 적격이다, 라는 뜻입니다. 내란 종식,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 거기에 통합과 민생 회복.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당정대가 따로따로 움직이면 가능하겠습니까? 민주당의 당정대가 너무나 성실하고 개혁 의지도 강합니다. 그래서 자칫 조율이 안되면 잘하기 경쟁이 벌어지고 한편으로는 의견을 조율하다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 의원들만 해도 한 분, 한 분이 개성이 강하고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대표적으로 정청래 의원같은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는 서로 눈빛만 봐도 뭘 생각하는지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역할을 조율하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성공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원팀입니다. 그 정신으로 내란을 극복하고 새 정부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정부와 대통령실과 당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일만 하고 당대표는 싸움만 한다, 이런 이분법으로는 원팀이 불가능하다. 일도 같이 하고, 싸움도 같이 한다, 여기에 박찬대가 진짜 적임입니다.
- 정청래 : 강력한 개혁 당대표!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파트너 민주당은 역시 1번 정청래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지금은 평시도 아니고 태평성대도 아닙니다.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입니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내란 세력은 아직 우리 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척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사위원장 때처럼 하겠습니다.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국민들께서 사이다다, 시원하다, 위로 받았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당대표 때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찬대 의원께서도 인정하듯이 스타플레이어, 저는 최전방 공격수, 골 넣는 골게터로 법사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당대표는 최전방 공격수만 해서는 안됩니다. 최후방 수비수 골키퍼로서 날아오는 화살을 온몸으로 다 맞는 희생과 봉사 정신 또한 가져야 합니다.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골 넣는 골게터가 패스를 주고받지 않고 단독 드리블하는 경우가 있겠습니까? 저도 원팀 플레이로 그동안 많이 골을 넣어 왔고, 특히 탄핵소추위원으로 윤석열을 파면할 때까지 17명의 법률대리인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운동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감독 역할도 원팀 플레이도 잘했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립니다.
현안 공통 질문 1 : 민생 회복, 경제 성장 해법
- 정청래 : 첫번째 원칙은 당이 이 부분은 먼저 치고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당정대가 충분히 조율한 상태에서 그 타이밍을 맞춰 국회에서 입법할 것은 입법하겠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축하 전화를 하실 겁니다. 그러면 바로 면담을 신청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로드맵을 짠 것을 놓고 민생 현안은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그것을 먼저 파악하고, 거기에 따른 필요한 후속 입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추경 편성을 해서 7월 21일부터 소비 쿠폰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지역화폐로 4개월 안에 소비진작을 위해서, 돈이 돌기 위해서 이런 부분을 먼저 했고, 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식 시가 총액이 360조가 뛰는 등 주식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코스피 5천 시대를 맞기 위해서 과연 정부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당에 필요한 입법 조치가 무엇인지 먼저 살피는 것이 저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생 경제 이런 부분은 먼저 당이 치고나가지 않고, 당정대가 충분하게 조율한 상태로 당이 필요한 것을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충분히 뒷받침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찬대 :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민생은 폭망하고 경제도 후퇴했습니다. IMF, 코로나 때보다도 어려웠지만 윤석열 정부는 어떠한 민생 대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확장 재정 정책을 진행해야 합니다. 취임한 지 한 달만에 추경을 통과시켰습니다. 빠른 집행을 통해 민생을 회복하는 마중물을 반드시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 개선의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한 수요 주도나 건설업 중심이 아닌 국제 시장에서 기술을 앞세워 우리의 기술로 선도하고 창조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제조업 강국으로 추격 경제를 해나갔지만, 앞으로는 기술 기반의 선도 경제를 이끌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첨단 산업으로의 구조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 조직과 산업 체제를 변동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입법으로 예산으로 재정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지금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한국 경제가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일하는 대통령, 신뢰 자산을 회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가 지수 2600에서 3100으로 올랐는데 경제 펀더멘탈을 빨리 회복시켜야 합니다. 경제 전문가, 저 박찬대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맞짱토론 1 (직접 정한 주제로 상대 후보와 토론)
- 박찬대 주제
1. 당원 주권 확대 방안
2. 구체적인 지방선거 승리 방안
- 박찬대 주제 1에 대한 정청래 답변 : 십수년 전부터 저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당원 주권 정당, 당내 민주화를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라서 8부, 9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전당대회에서 1인 1표 시대가 열리고 있지 않습니다. 헌법 69조에 보면 대통령은 보통, 평등, 직접, 비밀 투표로 선출된다고 하고 있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산악회 회장을 뽑는데도 1인 1표인데 어찌된 일인지 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서는 권리당원 1표, 대의원 17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 즉시 당원 주권국을 설치해 1인 1표 시대를 여는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원이 주인이 정당이 강한 민주당이 될 수밖에 없고 그 강한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뒷받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다.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야 국민 주권 시대도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연말에 방송사 연기대상하듯이 당원 콘서트를 열어 우리 당원들이 하루 정도는 즐길 수 있는 민주당 축제의 날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그 자리에서 당원 대상, 기초 단체장 대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시상함으로써 민주당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찬대 : 정청래 후보의 당원 주권 정당 공약 잘 들었고, 또 내주신 공약도 잘 살펴보았습니다. 국회의장, 원내대표 선출 시 당원 참여 비율을 기존 20%에서 상향하겠다는 내용이나 당원 주권국을 개편해서 당원들의 권리를 높이겠다고 하는 좋은 내용들이 많고 그렇습니다. 제가 만약 당대표가 된다면 좋은 정책들을 모두 수용해서 실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당원 주권 정당을 위해 연말 전당원 콘서트 상설화나 국회의원 일일 상담 제도화, 당대표 월 2회 당원 교육 강사 참여, SNS 활동 지수를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과연 우리 당원들이 정말로 원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것인지 잠깐 의문이 듭니다. 진정한 당원 주권 정당을 위해서는 일회성 또는 인기를 끌기 위한 이벤트성 공약이나 당원이 대상으로 참여하는 각종 행사보다는 당원이 실제로 당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당 운영과 선출직 공천과 평가, 의사 결정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 개혁을 위해서 지구당을 부활하고 국회의원 소환제 등을 하는 것 외에도 당원 주권 정당을 위해 전략 공천, 당원 추인제 도입, 국회의원 등 선출직 평가, 당원 평가를 확대하는 것을 반영하고 당내 선거 공영제 도입, 의원총회 공개 확대,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 등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후략)
- 박찬대 주제 2에 대한 정청래 답변 : 박찬대 후보는 제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지입니다. 박찬대 의원께서 원내대표를 하시면서 역대급으로 잘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하고 공, 사석에서 항상 말씀드리곤 했습니다. 원내대표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찬대 후보께서 진짜 당대표 후보라고 하는데 저보고 가짜 당대표 후보라는 것은 아니죠? (박찬대:그렇습니다) 저는 더 진짜 당대표를 하겠습니다.
당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1인 1표 등 당원 주권 시대를 열지 않고서는 당원들의 자발적, 신나는 참여, 흥나는 참여가 보장되기 어렵습니다. 저는 제가 10대 공약을 내고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과 함께 즉석에서 약속하고 현장 공약을 계속 발표하고 있고, 다섯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만났을 때 당대표와 소통 창구를 열어달라, 그래서 즉석에서 당대표 직속 민원실을 개설하겠다고 저는 공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당대표는 싸운다 안 싸운다를 떠나서 민심을, 그리고 당심을 반영하는 당대표가 피드백이 잘되는 당대표가 훌륭한 당대표라고 생각하고, 저는 오직 당원, 오직 민심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당원들과는 가장 친한 당대표 후보가 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찬대 :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바라는 당원 여러분,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러분 곁에서 누가 서 있어야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우리 민주당 후보님들을 찍어드릴 수 있겠습니까. 수도권과 호남에 강한 강세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앞으로는 충청도도, 강원도도, 영남도, 부울경과 대구경북도 확장해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께서 정말로 일 잘한다고 지지해주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로 믿고 원하고 서로를 필요로 하는 박찬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박찬대가 험지를 탈환하고 수도권을 사수하고, 중도를 확장해서 당원 여러분께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를 안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당대표가 되면 바로 지방선거 기획단을 발촉할 것입니다. 예측이 가능한 공선 제도, 청년들에게는 용기를, 여성들에게는 기회 확대를, 오랫동안 공헌했던 장기근속했던 공헌자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잘 어우러질 수 있게끔 공천룰을 만들 생각입니다. 서로가 협의해서, 더 큰 당의 목적을 위해 기꺼이 토론하고, 불확실성이 제거된, 예측하지 못하는 경선룰·예측하지 못하는 혁신안으로 불안한 지방선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각 지역의 맞춤형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TF도 반드시 발족하겠습니다. (후략)
- 정청래 주제
1. 검찰 개혁 방안
2. 당대표의 리더십 자질
- 정청래 (박찬대 2번 주제에 답변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그것 먼저 답변 후 진행) :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 그리고 더 공정한 경선을 통해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그런 공천룰을 만들겠다, 그것이 저는 승리의 요건이라고 생각하고, 내년 지방선거 때 승리의 장미꽃을 정청래 당대표가 직접 달아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 정청래 : 저는 17대 국회의원 때부터 문광위(문화체육관광부) 위원이었습니다만 검경 수사권 독립, 검찰과 경찰의 수사 기소 분리에 대해서 전도사 역할을 했다 할 정도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마포경찰서에서 저에게 초청 강연을 한 번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검경 수사권 분리에 대한 강연 요청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가서 강연했던 기억이 납니다.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 따라서 민주주의 원리는 독점에서 분점으로 견제와 균형의 미덕을 살려야 된다. 따라서 검철에서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고 있는 것은 절대 부패할 수밖에 없고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저는 역설했습니다.
영국의 경우는 대한민국 검찰이 갖고 있는 권한의 대부분을 경찰이 갖고 있고, 대부분 기소만 담당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나 법사위원장 시절의 저나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단 0.1mm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 들어서 가장 빨리 신속하게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하는 것이 검찰 개혁으로 박찬대 의원도 동의하실 것이라 보는데, 제 생각을 박찬대 후보의 입을 통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 정청래 주제 1에 대한 박찬대 답변 : 정청래 후보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검찰 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검찰청을 해체하고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중수청을 만들고 기소를 전담하고 있는 공소청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각종 수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실질적으로 국가수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율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미 법도 다 만들어져 있고 방향도 다 정해져 있습니다. 법사위에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도 통과되어 있습니다. 추석 밥상 때까지는 검찰청이 해체되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다 했지만 우리가 결단만 내리면 8월에도 9월에도 가능합니다.
검찰 개혁과 관련된 부분은 제가 원내대표로 있던 지난 13개월동안 이 부분에 대한 절차가 법사위원장과 함께 쭉 진행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국민적 합의, 당론, 이런 게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은 TF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단만 내리면 됩니다. 당대표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챙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검찰 개혁은 이미 우리 민주당과 정부 사이에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잇고 법안이 다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당원과의 약속 아닙니까. 당론에 따라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해서 8월, 9월 추석 안에는 반드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 정청래 : 세간에서는 이런 의혹과 혼란을 예측하고 있는데, 검찰청을 당장 없애는 거 아니냐, 그러면 지금 있는 검찰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아까 박찬대 의원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공소청, 중수청, 국가수사위원회로 분리해서 검찰은 공소 업무만 맡기고, 검찰 수사관·행정 직원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 분리·재배치하는 작업, 그리고 지방 검찰청에 있는 건물들을 어떻게 쓸 것이냐, 사무실은 어떻게 분리할 것이냐, 이런 물리적인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법정 용어로 유예 기간이라고 하죠. 그래서 검찰 개혁법은 8월·9월 말에 통과되더라도 지금 있는 검찰은 유예 기간동안은 제 기능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면 박찬대 의원께서 생각하실 때 이 유예 기간은 어느 정도 시간이면 적절한지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 박찬대 : 법안에는 유예 기간을 1년 정도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한 수정 제안이 별도로 있지 않다면 유예 기간 1년동안 처리하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중략)
- 정청래 : 당대표의 리더십은 때로는 결단하고 때로는 유연하고, 그래서 저는 법사위원장 때처럼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로 골도 넣고, 때로는 최후방 수비수로 골키퍼로 날아오는 화살도 맞고, 때로는 미드필더로 뛰어야 되는 전천후 선수가 돼야 된다,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정대 사전 조율, 비공개 조율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불쑥 당에서 먼저 무슨 일을 저지르듯이 하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박찬대 후보는 매우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질문을 위한 질문을 한다면 박찬대 후보는 공·사석에 있을 때 저한테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만, 나는 반사체인데 정청래 의원은 발광체예요, 이렇게 저한테 과도한 칭찬도 해주시고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이재명 대통령을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율하는 것은 저도 그렇게 할 건데 때로는 당이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추진해야 될 때 고독한 결단을 할 때, 물론 원내대표로서 그런 역할을 많이 했고 또 수많은 고민과 번민의 밥을 저랑도 같이 지내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나누고 그래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우문현답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글너 고독한 결단을 할 때 저하고 또 상의를 하실건지, 만일 당대표가 되시면, 그걸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 정청래 주제 2+위 질의에 대한 박찬대 답변 : 이재명 대표의 성장과 함께 저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어떤 분들한테 말씀드렸지만 자전거를 잡아주던 그 엉아가 어느 순간 손을 놨는데 혼자 잘 몰고 가고 있는 저를 발견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같이 성장한 우리 민주당, 국민이 만들어준 이재명 정부의 성장을 위해 당정대 원팀을 가겠다고 하는 부분은 모든 사람이 같은 마음 아닐까 생각됩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이 있을 때, 고독한 결단이 요구될 때, 사실 제가 최고위원과 원내대표할 때 가졌던 고민이 그것입니다. 고독한 결단을 누구와 함께 나눌 것인가, 정말 혼자 결정할 수밖에 없는 고독한 순간이 많다면 감당할 수 있을까. 주변 훌륭한 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정청래 의원님의 말씀 잘 듣겠습니다.
현안 공통 질문 2 : 당대표로서 정부에 쓴소리 가능한가
- 박찬대 : 이재명 당대표하고는 지난 5년동안 수석 대변인으로, 그리고 비서실장으로, 최고위원으로, 원내대표로, 그리고 당대표 직무대행으로, 그리고 상임총괄 선대위원장으로 무수한 위험을 극복하고 내란을 이겨내고 마침내 이재명 정부를 세우지 않았습니까.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합니다. 그래서 저는 꼭 필요한 쓴소리가 있다면 과감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진 않을 겁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저의 진정성을 믿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어떠한 오해도 없이 그 쓴소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무게감 있게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라면 대통령실뿐 아니라 정부와 원팀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마지막 기회인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 그리고 국민 통합, 그리고 내란 종식과 관련된 이 시대적 소명을 같이 원팀으로 감당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쓴소리는 전달하고 그리고 오해받지 않고 서로의 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청래 :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 관계를 맺은 것이 2006-7년이니까 어언 20년이 흘렀습니다. 동지란 어려울 때 함께 하는 동지가 진짜 동지입니다.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 그리고 비가 오면 같이 비를 맞아주는 것, 그것이 동지라면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성고시키는 승리의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타운홀 미팅에서 보여지듯이 모든 현안을 꿰뚫고 있는 실시구시형 지도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일 잘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기간 동안 지지율은 매우 높을 것입니다. 그것이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의 열쇠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움직이겠다 말씀드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검찰의 칼로, 언론의 펜으로, 진짜 칼로, 계엄군의 총으로 죽이려 할 때 그 사선을 함께 넘었던,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동지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정청래 당대표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쓴소리를 할 때는 하겠지만 성공을 위해서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맞짱토론 2 (이번에는 후보가 직접 정한 것이 아닌 공통 주제)
- 공통 주제 : 집권여당의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1. 정청래 주도권 토론
- 정청래 : 대통령과 당대표의 역할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대표는 대통령이 충분히 안정적인 국정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의회 민주주의가 시작됐던 영국에서 의회를 Parliament라고 얘기합니다. Parlia + ment, 시끄럽게 떠들고 싸우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국회는 원래 갈등 집합소입니다. 국회에서 싸우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싸우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당에서 싸움을 할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협치, 안정, 그리고 통합 이런 미사여구의 단어들은 대통령이 쓸 단어이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당은 궂은 일 험한 일을 하는 그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후폭풍을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협치는 합리적인 사람들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합리하게 억지 쓰고 발목잡는 것은 강력하게 표결 처리하고 돌파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필요한 것을 당에서, 국회에서는 120% 달성해놓고 나중에 대통령이 여야 당대표를 불렀을 때 20%를 좀 양보해라 하면 20%를 양보해서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항상 초과 달성하는 당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도 그렇게 속전속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께서는 어느 때 보니까 협치 당대표가 되겠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저랑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협치 당대표가 되겠다는 그 말씀인 것 같습니다. 어떤 뜻이었는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 박찬대 : 협치를 포기할 수 없다고 얘기했지 협치 당대표가 되겠다고 규정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집권여당의 당대표는 야당하고도 협치를 포기하지 않고 인내력을 가지고 기다려야겠지만 지금 협치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과와 반성을 반드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타협도 거래도 정의의 결과여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협치를 추구하지, 거래는 단호히 끊을 것입니다.
원내대표 시절 원을 구성할 때 제가 정한 원칙을 분명한 입장으로 관철시켰습니다. 집권여당의 당대표는 협치를 포기하지 않지만, 거래하지 않는다, 그것이 분명한 입장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정청래 : 어제 국방위에서 국민의힘 한 의원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고 안규백 장관 후보자한테 말하는 것 같아서 제가 진짜 역사의 죄인이고 부끄러워할 귀당의 전신 정당에서 배출한 대통령 이름을 언급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3·15 부정 선거로 하와이로 쫓겨났고, 박정희 대통령은 5·16 쿠데타와 유신독재로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고, 전두환 노태우는 내란 혐의, 부정부패 혐의로 감옥에 갔고, 이명박 대통령은 부패 혐의로 감옥 갔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 됐고, 그리고 귀당 의원들께서 그렇게 칭송해 마지 않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도 감옥에 갔다. 진정으로 부끄러워 할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 아닌가, 라고 제가 어제 일갈한 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해방정국의 반민특위 좌절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내란의 뿌리를 완전히 캐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란 특별법 내신 것,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저도 공동 발의를 했습니다. 저는 그런데, 통합진보당 사례로 보아서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박찬대 : 지금 특검이 발족되지 않았습니까. 내란 특검이 발족이 되어서 내란 특검에서 충분히 내란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따져물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그 모든 의혹들에 대해 특검을 통해서 분명하게 증거를 수집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검사들의 그동안 행태를 봤을 때, 우리가 재판부도 별도로 세우고 특검도 세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절차를 충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헌법에서는 위헌 정당에 대한 해산 요청을 법무부에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 법으로도 법무부장관이 이 내용을 다 살펴서 해당 정당이 위헌 정당이 해당이 되는지 살피고 해산 요청을 하게 되면 충분히 지금의 헌법과 법으로도 가능하다 생각이 됩니다. 정청래 의원님 법을 내신 것 제가 봤는데요, 저희도 동의를 하고 국민적 눈높이에 맞춰 함께 행동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청래 : 저는 국민 여론은 앞으로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감이다 생각하고 그렇게 하라고 요구가 높을 것 같습니다. 법무부에서 물론 헌법상 해야되지만 국회에서 의결할 때는 국회에서 중요한 것이 의결됐기 때문에 국무회의에서 한번 심의를 해봐라, 하고 국민의 열기를 의지를 전달하는 뜻에서 헌법 개정안, 이번 위헌 정당 심판권 개정안을 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박찬대 주도권 토론
- 박찬대 : 지금은 개혁의 적기입니다. 개혁을 위해서 일체의 거래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생과 경제,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야당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개혁을 할 때는 강하고 빠르게, 대화로 성과를 내야할 때는 확실하게 성과로 보여드려야 합니다. 대화의 전제는 진정한 성찰과 반성 아닙니까. 진정한 성찰과 반성 없는 무분별한 대화는 지양할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란으로 인해 정치 사회 경제적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내심을 가지고 민생 경제를 위한 테이블에 야당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이미 야당 대표를 초청해서 식사를 하고, 통합적 행보를 보이셨습니다. 당에서 이러한 통합적 행보를, 발을 맞춰야 할 때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후보께서는 대화보다는 싸움에 강하신 이미지인데 야당 대표들이 대화를 만약 거부한다면 어떻게 할 건지 답변주시기 바랍니다.
- 정청래 : 박찬대 의원께서도 간사 해보셨죠. 상임위 간사, 제가 상임위 간사를 초선 때부터 했고 재선 때 계속 간사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행안위 간사를 할 때 정청래 강 대 강이 붙는 거 아니야, 식물 상임위가 되는 거 아니야, 할 때 법을 굉장히 많이 통과시켰습니다. 간사 생활을 한다는 것은 싫어도 좋아도 야당 간사와 만나서 타협을 하거나 협상을 하거나 성과를 내야되는 그런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역할은 제가 너무나 잘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22대 국회 들어서 법사위원장 할 때처럼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때로는 유연하게 했지만 때로는 강력하게 돌파하고 결단하고 추진하고 그래서 법사위원장을 박찬대 의원께서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법사위원장 때처럼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강력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찬대 : 대화는 지속적으로 시도하시는 거죠?
- 정청래 : 대화를 어떻게 안 하겠습니까. 대화는 해야지요. 그러나 무리한 요구나 억지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 박찬대 : 대화는 의지만 갖고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의 바탕은 평소 쌓여 있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할 때 누구보다 강하게, 성과를 내야할 때는 누구보다 강하게 성과를 냈습니다. 또 확실하게 성과를 낸 경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내란 사태를 마무리하고 정권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그런 실천적 리더십을 그동안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원내대표로서 내란을 극복하고 정권을 교체하는데 앞장서서 함께 싸워나가지 않았습니까. 내란을 마무리하고 정권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실천적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세련되게 개혁을 하는 것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화의 장에 끌어들일 수 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는 야당을 협상장으로 나오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후보는 그러한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협치가 근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청래 : 저도 잘 웃습니다. 저는 스킨십과 웃음, 얼굴 표정이 협상력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의 협상력은 의석수입니다. 의석수가 적으면 결국 끌려가면서, 양보하면서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고, 의석수가 많으면 그것이 주도적으로 이니셔티브를 쥐고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의석수가 적은데 아무리 웃는다고 스킨십이 좋다고 그 의지를 뜻을 관철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지금 개혁을 하기에 넉넉할만큼 의석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눈살 찌푸리지 않게, 너무 일방 독주하는 거 아니냐, 하는 경계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될 개혁을 충분히 하고 그걸 완성시키고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찬대 : 강하지만 거친 개혁보다 강하면서 세련된 개혁을 해야된다, 아마 같이 생각하실 겁니다. 대화도 개혁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번에 사업 개정안을 처리했더니 경제가 꿈틀대지 않았습니까.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 처리 등 대화는 국민을 통합하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데 중요합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화를 원할 때 또는 투쟁을 원할 때 그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원할 때는 제가 가진 통합적 안정적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서 야당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겠습니다. 그걸 제일 잘하는 후보가 기호 2번 저 박찬대라고 생각하는데 정청래 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청래 : 잘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또한 능수능란하고 경험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험만한 스승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민의힘 잘 다룰 줄 알고요. 법사위에서도 제가 숨은 노력을 안 했겠습니까. 다 조율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하고는 박찬대 의원은 눈빛만 봐도 안다고 그러는데 저는 눈빛을 안 봐도 압니다. 20년 정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찬대 : 대화와 협치, 반드시 이끌어내는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안 공통 질문 3 : 이재명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해야 하나
- 정청래 : 저는 가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전승절에 참여했었습니다. 정치는 미국, 경제는 중국, 그래서 균형 외교를 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우선입니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악마하고도 손잡아야 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르침을 저는 평소에 받았습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나토에 가 중국에 대해 비판, 비난하는 바람에 중국과의 무역이 많이 안 좋아졌죠.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 대략 100% 중에서 홍콩까지 포함하면 33%, 1/3 정도 된다고 그럽니다.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어떻게 우리 물건을 수출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과 일본에 수출하는 양을 다 더해도 중국 수출량의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동맹, 한미동맹은 미국과 튼튼히 맺고, 또 경제적인 관계는 중국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 활로를 열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중국과의 관계를 하루 시급히 복원하려고 하면 중국 사람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승절에는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실사구시형 지도자이기 때문에 가리라고 봅니다.
- 박찬대 : 저도 같은 대답입니다. 국익을 위해 실용 외교 해야됩니다. 지금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가 중국하고 척을 질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과는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해 안보, 확실하게 챙겨야 되겠죠. 하지만 중국하고는 우리가 관계를 회복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지금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 분명하게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된다 말씀드리고요.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기후 변화 대응 등의 공통 이익 분야에서도 협력을 해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미국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미중 관계에서 환국의 안보적 가치, 또 산업과 경제에서 한국의 가치, 또 한국의 국력과 경제력을 믿고 한국 사업과 기업 이익을 보호하면서 한미 또는 한중의 양국의 이익을 다 추구하는 실용 외교, 균형 외교를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굳건한 한미동맹 대전제 위에서 한국의 성장과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관계를 반드시 회복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국력을 믿고, 또 배짱이 있게 외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일본과의 반도체 소부장 문제를 우리가 배짱을 가지고 대응해서 기술과 산업 혁신 이루어내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우리가 실용 외교로 국익 중심의 외교를 해야 된다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발언
- 박찬대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겨울 우리는 원팀이 되어 내란 세력을 물리쳤습니다. 국민과 당원 한 분 한 분이 빛의 혁명 전사가 되어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위대한 국민, 위대한 당원들과 함께 반드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겠습니다. 강력하고 빠르게 내란을 종식하고 검찰 언론 사법 개혁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년 회계사 경력, 경제 전문가 저 박찬대가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함께 완벽한 원팀 당정대를 만들겠습니다. 내란 종식 개혁 완수 박찬대가 진짜다. 민생 회복 경제 성장 박찬대가 진짜다. 당원 주권 지방선거 승리 박찬대가 진짜다. 당대표는 기호 2번 박찬대가 진짜입니다. 감사합니다.
- 정청래 :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토론 어떻게 보셨는지요. 저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법사위원장 때처럼 하겠습니다.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장을 아우르고 추스리겠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골도 넣고 그런 골게터가 되기도 하고 최후방 수비수로서 골키퍼로 날아오는 화살을 다 맞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무엇이든 다 하겠습니다. 험한 일, 궂은 일, 싸울 일 이런 것은 제가 하겠습니다. 대통령은 일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입니다. 내란 세력과 싸우겠습니다. 그렇지만 박찬대 후보와는 싸우지 않고 사이 좋게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기호 1번, 정청래도 기호 1번, 민주당의 번호 기호 1번 정청래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