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1년간 81억 쓴 APEC 홍보비…해외매체엔 고작 '5건'에 '2.9억'
3,263 19
2025.07.16 21:59
3,263 19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68680&inflow=N

 

국내 매체 중 영남 '쏠림' 현상…국외엔 전체 금액 대비 '3.6%'

 

오는 10월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를 위해 영남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대략 1년간 각종 매체에 홍보비가 81억원 넘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APEC 홍보를 위해 해외 매체보다 국내 매체에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됐는데요. 해외 매체에 홍보비가 집행된 건수는 1200여건 중 고작 '5건'에 불과했고, 여기에 해외 매체에 홍보비로 총 '2억9800만원'이 투입돼 국내 매체에 쓰인 액수에도 크게 미치치 못했습니다. '국제 정상급 외교 행사'임에도 국내 홍보에만 주력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상급 국제 행사인데…국내로 센 '혈세'
 
16일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 확정 이후인 2024년 6월27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 영남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APEC 광고 집행에는 81억원 이상의 혈세가 투입됐습니다.
 
대부분 경북도청·경주시청·경북도의회·경북시의회 등 영남 지자체에서 집행한 것으로, 국내 다수 매체(방송·옥외·인쇄·인터넷·해외·기타)에 홍보가 집중됐습니다. 이들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선 총 1238건(중복 포함)의 홍보비가 집행됐습니다.
 
통상 정부의 광고 의뢰는 정부기관과 공공법인이 언론진흥재단에 광고를 위탁하고, 재단이 매체를 구매해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재단과 사전 상담을 통해 목표와 예산을 협의하게 돼 있습니다. 언론진흥재단은 정부를 대리해 매체 선정과 광고 집행을 시행하는 기구입니다.
 
이들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방송 매체 30건·7억7800만원 △옥외 매체(버스·지하철 등) 156건·19억9418만8360원 △인쇄 매체 500건·20억8190만원 △인터넷 매체 536건·15억3529만원 △해외 매체 5건·2억9861만2200원 △기타 매체(콘텐츠 제작 등) 11건·14억9973만5000원으로 총 81억8773만5560원(부가세 포함)을 투입했습니다.
 
이중 홍보비를 쓴 해외 매체는 차이나데일리·포브스(2회)·포춘·요미우리 신문 광고가 전부입니다. 전체 금액 대비 고작 '3.6%'에 그친 겁니다. 국제 정상들이 참석하는 행사임에도 윤석열정부 당시 APEC 홍보비가 주로 국내 매체 등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 중 2025 APEC 의장국 인계식을 하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지휘봉을 전달받고 있다.(사진=뉴시스)

APEC 행사도 국내 홍보용…"글로벌 채널 활용해야"
 
국내 매체 중에선 영남 지역의 매체가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 홍보가 대구·경북·경주 등 영남권 언론 매체에 집중된 점을 문제 삼았는데요. 그는 "(APEC)이 국가적 행사임에도 홍보가 균형적이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과거 정권의 보은성 관행 여부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주시 주도로 이뤄진 APEC 홍보 방식 중에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콘서트' 홍보도 있었는데요. 홍보 이후 이뤄진 콘서트 개최도 국내 홍보용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김재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콘서트 개최 당시 APEC 관계자 등 초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윤석열정부에서 유치에 실패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도 국내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당시 부산시도 개최지 결정 최종 투표를 앞둔 시점임에도 국내 언론에 홍보에 힘을 쏟는 전략만 고수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정부 당시 정부 자체적으로 편성한 APEC 홍보 비용도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확정된 APEC 국내외 홍보 예산은 고작 20억원 남짓인데요. 이마저도 지난달 국회에서 10억원을 증액해 추가로 배정된 결과입니다.
 
김 의원은 "국가 정상급 외교 행사가 지난해 90억원의 홍보비를 사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아파트 분양 광고 아파트 광고보다 못한 홍보 예산으로 치러진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대로 가면 APEC은 아무도 모르는 조용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국제 주요 도시의 옥외광고, 국제 방송, 디지털 플랫폼 등 글로벌 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82 04.01 42,5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9,7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329 이슈 팬들한테 하는말 같아서 더 눈물난다는 휘성노래..jpg 1 02:40 164
3034328 이슈 제니가 제발 보고 리액션해줬으면 좋겠는 영상... 1 02:37 404
3034327 이슈 편의점 음식 숨겨진 위험과 꿀팁 4 02:33 392
3034326 유머 독기 폭발한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2:27 473
3034325 유머 인디가수중 음색 특이하다고 느낀 가수.jpg 02:23 390
3034324 팁/유용/추천 이재훈X성시경 - 슬퍼지려 하기 전에 (With.성시경)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260403 방송 4 02:17 161
3034323 이슈 기술이 있어야 먹고 산다의 2026년버전 2 02:17 737
3034322 기사/뉴스 트럼프 "7일저녁까지 호르무즈 열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 폭격" 8 02:15 537
3034321 이슈 헐 숫자가 단 1개도 맞지않음 3 02:11 766
3034320 이슈 벌써 12년 전이라는 송지은 예쁜나이 25살 2 02:10 356
3034319 이슈 약간 아스트로파지 에이드같다..♡ 2 02:09 515
3034318 이슈 주목받는 방법이 이런 것밖에 안 떠오름 2 02:08 466
3034317 유머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얌전한 고양이 1 02:07 375
3034316 이슈 (사진주의) 방화 살인범이 된 교제폭력 피해자.jpg 38 02:06 2,010
3034315 이슈 나락가고 있다는 중국의 미래 33 01:57 2,972
3034314 이슈 난자 근황 49 01:54 2,490
3034313 이슈 스엠 춤선으로 방탄 2.0 춤추는 엔시티위시 유우시 1 01:53 852
3034312 이슈 1908년 바르셀로나 1 01:48 375
3034311 이슈 최근 해외 트위터에서 반응 정말 좋았던 해외연예인 화보들 31 01:47 2,578
3034310 유머 춘향이 감옥 밑바닥같은 카페트가 어딨는지 이케아 직원에게 묻는 전현무 23 01:46 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