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교사에 난동 '공무원' 학부모, 녹취엔 "말려 죽이는 법 잘 안다"
3,021 36
2025.07.16 20:32
3,021 36
최근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가 담임교사에게 폭언을 퍼붓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학부모는 자신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어떻게 괴롭히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발언들 직접 들어보시죠.

김휘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초등학교 4학년 담임 A씨는 몸이 아픈 학생을 조퇴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데리러 온 아버지 B씨가 "아이가 혼자 내려왔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B씨는 담임 A씨를 교문으로 불러내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닷새 뒤 담임 A씨는 학부모가 볼 수 있는 학급 소통망에 '교사에 대한 폭언을 자제해달라'는 글을 게시했고 이에 B씨는 다시 학교를 찾아와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담임교사 :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아버님께 정보를 제공해드렸습니다.]

[학부모 : 그러니까 최대한으로 한 게, 그게 한계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뭐 기본적인 능력도 안 되는 사람이란 거네.]

교사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학부모는 물건까지 집어던지며 몰아붙였습니다.

[학부모 : 이따위로 또 응대해서 왔어요. 저도 주말 내내 열 받아서 잠 못 잤고요.]

[담임교사 : 아버님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저한테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제가 숨이 잘 안 쉬어져서…]

[학부모 : 저 당신이랑 얘기하러 왔어요. 당신 때문에 생긴 문제잖아요.]

[담임교사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학부모 : 못 나가! 이래 놓고 나보고 얌전하게 뭐 존중하라고요? 악악! 나도 상태가! 나는 상태가! 나 1시간 동안 정말 진짜 다 때려 부수고 싶은 거 참았어. 저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괴롭히면 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알아요.]

교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가를 냈습니다.

[A씨/피해 교사 : 도대체 나는 뭘 잘못한 걸까. 내가 어떻게 했으면 여기까지 일이 오지 않았을까. 가만히 있는데 눈물이 나고 혼자서는 나갈 수가 없어요.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학교가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는 생각. 아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 보고 싶고…]

학부모 B씨는 JTBC에 "당시엔 화가 나 폭언을 하고 수첩을 던졌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만 공무원으로서 갑질을 한 게 아니라 같은 공무원으로서 이해한다는 취지였다"고 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488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01 00:05 9,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902 기사/뉴스 [공식] 박나래 前 매니저 반격…“난 10년 경력자, 누가 월급을 진행비로 쓰나” [전문②] 2 12:33 543
2959901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 어릴 때 영상 5 12:29 514
2959900 이슈 오늘 황민현 전역 후 첫 공식 해외 행사 출국 3 12:29 384
2959899 이슈 끝없이 여자들만 등장하는 하츠투하츠 하이터치회.twt 15 12:28 758
2959898 이슈 마법소녀 감성 낭낭한 아일릿 세계관 굿즈 10 12:27 652
2959897 기사/뉴스 [공식] 박나래 前 매니저 반격…“5억 제시 NO, 복돌이 걱정하게 만들어” [전문①] 32 12:26 2,068
2959896 기사/뉴스 한복입은 박보검 다시 온다, '몽유도원도' 촬영 끝 1 12:26 516
2959895 이슈 작년에 퍼퓸 신곡 나왔을 때 퍼퓸덬들이랑 대중들 ㄴㅇㄱ됐던 이유...jpg 12:25 536
2959894 이슈 오늘자 영화 <휴민트> 제작보고회 기사사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8 12:25 661
2959893 기사/뉴스 [굿바이★'프로보노'] 정경호, 조용한 강자 등극 25 12:23 782
2959892 이슈 엑소 앨범 중 의문의 물건 21 12:23 1,376
2959891 이슈 청소 노동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청소로봇이 판매 시작됨 78 12:23 2,364
2959890 기사/뉴스 [속보]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불발 15 12:22 1,242
2959889 유머 장동건은??????????????????????? 결혼을?????????????????????????????????? 왜??? 안하는걸까??? 3 12:21 1,042
2959888 정치 다카이치 정부, “독도=일본땅” 홍보 강화... 이재명 대통령 방일 앞두고 도발 11 12:20 495
2959887 이슈 "아내가 외할머니라는 단어 쓰지 말라고 지적...외자가 '바깥 외'라 기분 나쁘답니다" 60 12:20 2,488
2959886 정치 [26.1.7일 기사] 정청래 “통일교·신천지 의혹 파헤칠 검경 합수본 구성…특검하자” 2 12:19 226
2959885 기사/뉴스 [속보] '케데헌', 美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도 수상…2관왕 9 12:19 789
2959884 이슈 이 게임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6 12:19 577
2959883 이슈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 부문 감독상 - 폴 토마스 앤더슨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수상 1 12:19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