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교사에 난동 '공무원' 학부모, 녹취엔 "말려 죽이는 법 잘 안다"
3,034 36
2025.07.16 20:32
3,034 36
최근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가 담임교사에게 폭언을 퍼붓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학부모는 자신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어떻게 괴롭히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발언들 직접 들어보시죠.

김휘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초등학교 4학년 담임 A씨는 몸이 아픈 학생을 조퇴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데리러 온 아버지 B씨가 "아이가 혼자 내려왔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B씨는 담임 A씨를 교문으로 불러내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닷새 뒤 담임 A씨는 학부모가 볼 수 있는 학급 소통망에 '교사에 대한 폭언을 자제해달라'는 글을 게시했고 이에 B씨는 다시 학교를 찾아와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담임교사 :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아버님께 정보를 제공해드렸습니다.]

[학부모 : 그러니까 최대한으로 한 게, 그게 한계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뭐 기본적인 능력도 안 되는 사람이란 거네.]

교사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학부모는 물건까지 집어던지며 몰아붙였습니다.

[학부모 : 이따위로 또 응대해서 왔어요. 저도 주말 내내 열 받아서 잠 못 잤고요.]

[담임교사 : 아버님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저한테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제가 숨이 잘 안 쉬어져서…]

[학부모 : 저 당신이랑 얘기하러 왔어요. 당신 때문에 생긴 문제잖아요.]

[담임교사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학부모 : 못 나가! 이래 놓고 나보고 얌전하게 뭐 존중하라고요? 악악! 나도 상태가! 나는 상태가! 나 1시간 동안 정말 진짜 다 때려 부수고 싶은 거 참았어. 저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괴롭히면 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알아요.]

교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가를 냈습니다.

[A씨/피해 교사 : 도대체 나는 뭘 잘못한 걸까. 내가 어떻게 했으면 여기까지 일이 오지 않았을까. 가만히 있는데 눈물이 나고 혼자서는 나갈 수가 없어요.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학교가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는 생각. 아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 보고 싶고…]

학부모 B씨는 JTBC에 "당시엔 화가 나 폭언을 하고 수첩을 던졌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만 공무원으로서 갑질을 한 게 아니라 같은 공무원으로서 이해한다는 취지였다"고 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488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픽앤퀵 카밍풀 뽑아쓰는 마스크 1️⃣일1️⃣팩 체험단! (30인) 12 03:29 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337 유머 길걷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무서울때 꿀팁 5 04:11 371
3034336 유머 애교냥 vs 악귀냥 04:06 155
3034335 이슈 cg없이 미래기술을 표현한 레전드 장면 03:59 377
3034334 이슈 불난 비행기를 탄 한국인들의 한마디 1 03:53 845
3034333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협상 시한 하루 연기 24 03:37 976
3034332 이슈 발매 7일 전부터 최애곡 갈리기 시작한 투바투 새앨범! 덬들의 취향은?💖 7 03:27 161
3034331 이슈 초코하임이 설탕시럽으로 고정되어있다는걸 알고계셨나요????!!!!! 9 03:20 1,429
3034330 유머 두둥 엄지훈남 동생 등장 19 02:53 1,925
3034329 이슈 팬들한테 하는말 같아서 더 눈물난다는 휘성노래..jpg 3 02:40 1,426
3034328 이슈 제니가 제발 보고 리액션해줬으면 좋겠는 영상... 4 02:37 1,888
3034327 이슈 편의점 음식 숨겨진 위험과 꿀팁 15 02:33 2,022
3034326 유머 독기 폭발한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02:27 1,243
3034325 유머 인디가수중 음색 특이하다고 느낀 가수.jpg 1 02:23 900
3034324 팁/유용/추천 이재훈X성시경 - 슬퍼지려 하기 전에 (With.성시경)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260403 방송 7 02:17 433
3034323 이슈 기술이 있어야 먹고 산다의 2026년버전 8 02:17 1,654
3034322 기사/뉴스 트럼프 "7일저녁까지 호르무즈 열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 폭격" 10 02:15 1,351
3034321 이슈 헐 숫자가 단 1개도 맞지않음 7 02:11 1,464
3034320 이슈 벌써 12년 전이라는 송지은 예쁜나이 25살 4 02:10 712
3034319 이슈 약간 아스트로파지 에이드같다..♡ 2 02:09 1,001
3034318 이슈 주목받는 방법이 이런 것밖에 안 떠오름 5 02:08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