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 관계자 "경위 파악 중…해당 인물 당직자 아냐"

얼굴 부위에 폭행 흔적이 있는 평택지역 지방일간지 소속 기자 얼굴(유튜브 캡처)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평택지역의 한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지방지 소속 기자가 의원 측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여당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발생했다. A 기자는 B 씨가 당직자 신분이 아님에도 국회의원 보좌 역할을 하며 실세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위해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A 기자와 사무실에서 마주지차 출입문을을 걸어 잠근 뒤 “나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 “대화하다가 너를 때릴 수도 있다” 등의 말을 하자, A 기자가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 씨는 인근에 있던 화분으로 A 씨의 머리를 내리친 뒤 안면부를 수차례 가격했다. 이날 폭행으로 A 씨는 치아 2개가 깨지는 등 신체적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기자는 사건 직후 B 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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