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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일부 전현직 지방의원과 당원들이 박찬대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당원 등 2천여명을 구성된 충북특보단은 16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압승의 책무를 수행할 적임자는 박찬대 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는 여당으로 도약한 민주당이 국정 운영 주체로 자리매김하는데 가장 적합한 비전과 역량을 갖췄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충청권에서 승리를 이끌고 지방자치 회복을 실현할 당대표는 박찬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 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청주교도소 이전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충북도 광역철도망 구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구축 등 충북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은 이날부터 나흘 동안 충청권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와 함께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대표는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