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발표한 키움 히어로즈의 비정상적 운영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 내용
3,578 16
2025.07.16 14:09
3,578 16
https://naver.me/FGElkXxc




[스포츠춘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가 키움 히어로즈의 비정상적 운영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선수협이 특정 구단을 지목해 이처럼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선수협은 7월 1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을 비롯해 수년째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행보를 규탄한다"며 "선수와 팬을 실망시키고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그만둘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키움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상식적인 인사 단행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며 그 내용 또한 특정인에 의한 기형적 인사 의혹과 낙하산 채용 비리 의혹 등 종류도 종합선물세트 수준"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 의혹들의 손가락 끝은 모두 특정인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는 구단의 운영이 특정인 개인을 위해 파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수년간 쉬쉬해오다가 고름이 썩을 대로 썩어서 한꺼번에 터져버린 것이라는 게 야구관계자들 사이에는 공공연히 알려진 불편한 진실"이라고 덧붙였다.선수협은 현재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연일 역대 최다 관중을 경신하는 등 전례 없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도 "작금의 키움 히어로즈의 행태는 이런 올바른 성장과제들과는 동떨어지고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키움의 선수단 투자 부족 문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선수협은 "샐러리캡 관련하여 평균을 한참 밑도는 선수단 운영은 선수 뎁스와 사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이는 해당 구단의 성적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키움이 "선수를 팔아서 연명하고 있다는 오명을 몇 년째 쓰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성적하락으로 이어져 올해 키움 히어로즈 팬들은 승점 자판기라는 조롱을 들으며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2군 시설 문제도 거론했다. 선수협은 "고양 히어로즈(퓨처스리그) 운영은 더 암울한 수준"이라며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사용하고 있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과 관련하여 시설의 열악함에 대한 지적이 매년 문제가 되고 있지만 개선의 의지조차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열악하고 낙후된 선수 라커룸은 혼자 사용하기도 비좁아 선수들의 짐은 항상 복도에 널려 있으며, 변변한 교육실이나 세미나실 하나 없어 비좁은 라커룸에서 서로 뒤엉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구단을 사유물로 인식하고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폐단이 지속된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며 "모처럼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흥행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선수협은 "키움 히어로즈는 한국 프로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수준 낮은 행보를 그만두고, 특정인 한 사람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반성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구단의 기형적 운영방향을 바로잡아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29 12.26 28,9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0,6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8,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654 팁/유용/추천 임성근 셰프의 오이라면 23:45 62
2945653 이슈 테무에서 산 믹서기 23:44 46
2945652 유머 독자들도 이렇게까지 인기 많아질줄 몰랐다고 당황스러워하는 중인 점프 만화.jpg 23:44 62
2945651 이슈 방금 라이브 켜서 수화로 노래해준 아이돌 1 23:43 154
2945650 이슈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일가족을 모두 잃은분 세월호 수습 담당 공무원이셨음.. 23:43 269
2945649 이슈 보이즈 플래닛C에서 이번에 데뷔하게 된 안중근의사 후손 이첸 국적이 중국인 이유 18 23:39 1,283
2945648 기사/뉴스 예원, 뜻밖의 아이돌 비밀 연애 장소 공개..."휴게소서 1초 눈인사" ('살림남') 2 23:39 566
2945647 이슈 강아지 키우는 이유 11 23:38 812
2945646 이슈 김세정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23:38 81
2945645 유머 쓰라 살뺀다하니까 어떤팬이 뭐가살쪜!!! 햇는데 다 뭔말인지 못알아듣고 뭐? 미쓰라닥쳐? 라고 알아들음 제발 ㅜㅋㅋ 2 23:38 378
2945644 이슈 MINHO 샤이니 민호 'TEMPO' Jacket & MV Behind the Scenes 1 23:38 33
2945643 정보 주요 교리가 양성평등이었던 종교 5 23:37 913
2945642 이슈 [ZB1 CAM] 한빈 VLOG | 일본 출장 2주 ✈️ | What’s In My Luggage? | 돈키호테 쇼핑 🛍️ | 리에하타 상에게 댄스 레슨받기 23:36 40
2945641 이슈 주우재랑 김재영이 친한 이유 1 23:36 1,052
2945640 유머 롯데 팬인 매니저랑 영원히 싸우는 두산 팬 아이돌.jpg 4 23:35 905
2945639 이슈 방예담 LIVE CONCERT in JAPAN SHOOTHING BEHIND | 쿠키 🍪 나라의 털 밀린 강아지 🐶 23:34 47
2945638 유머 나가기를 거부하는 허리케인 사버(경주마) 4 23:34 108
2945637 이슈 이왜진 싶은 미국 미식축구 하프타임쇼에 등장한 헌트릭스 3 23:34 856
2945636 이슈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절 브이로그 | 라떼 🐶, 익산 할아버지 댁, 가족들과 볼링 | xikers(싸이커스) Daily x_JUNGHOON 23:33 45
2945635 이슈 7년 만에 만난 내 동생! 히토미 X 이시안 | [깡시안] EP10 23:32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