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N씨네] "유치하다"…혹평 막은 안효섭·이민호, 극장에서 끌어올린 영화적 힘 '전지적 독자 시점'
1,181 9
2025.07.16 11:28
1,181 9
lUmIFt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전지적 독자 시점' 리뷰: 이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독자'(안효섭)는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다. 약해 빠졌던 학창 시절부터 평범한 게임 회사 직원으로 근무한 성인이 될 때까지 오롯이 '소설'로 위로받았다.

DSgGBX

10년 넘게 이어진 소설 연재가 끝난 날, '김독자'는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크게 실망한다. 퇴근길, 허탈한 마음으로 작가에게 메시지를 남겼고, 예상치 못한 답장이 날아든다.  

그 순간, 갑자기 지하철이 멈추고 괴수들이 출몰하며 소설 속 세계가 똑같이 펼쳐진다.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는 결심한다. '유중혁' 그리고 함께하게 된 동료들과 소설의 결말을 다시 쓰기로.

MrbTGH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연재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메가 히트 웹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나나, 지수, 신승호, 권은성 등 초호화 캐스팅과 국내 최고 제작진이 뭉쳐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 초반부터 작품 특유의 신선한 발상이 드러나면서 흥미를 끌어 올린다. 시작부터 빠르게 리듬을 탄 영화는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며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진화한 VFX 기술로 담긴 화려한 비주얼이 생동감을 더한다.

김병우 감독의 연출, '신과 함께' 시리즈, '부산행' '노량: 죽음의 바다' '베테랑' 등에 참여한 고급 스태프들의 실력, 배우들이 연기까지 3박자가 들어맞았다. 발상 자체는 신선하지만 극은 결국 정의로운 이들이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 구조로 자칫 상당히 유치해질 수 있었다.

xRnhju

연기력이 조금만 부족 했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이 민망해질 뻔했다. 안효섭부터 아역 권은성, 그리고 전작에서 '연기력' 혹평을 받았던 지수까지 블루 스크린에서의 연기가 쉽지 않았을텐데도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살렸다. VFX 기술 또한 조금만 못 미쳤어도 "유치하다"라는 '혹평'이 폭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잘 다듬었다.

'원작'과 관련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원작' 팬들에겐 실망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 극장에서 개봉하는 상업영화로는 제격이다.  스펙터클한 액션, 감각적인 비주얼을 바탕으로, 안방보다 극장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강렬한 '영화적 힘'을 지닌 작품이다. 

23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https://www.nc.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6974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515 02.13 22,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2,1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3,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4,0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321 이슈 미술 교육 받은 적 없는 15살이 그린 그림.jpg 4 05:03 788
2993320 이슈 축구팀 팬들에게 '타팀 사랑해'하면 만원을 준다고 해 보았다.jpg 15 04:16 1,198
2993319 유머 엄마랑 형아처럼 하고싶은 막둥이곰돌이 5 04:16 655
2993318 이슈 고양이 근육자랑하는 집사 8 04:13 934
2993317 이슈 25년 전, 대한민국 10대들이 가장 좋아했던 연예인.JPG 13 04:04 1,907
2993316 이슈 지금 다시봐도 유사한거 같은 뉴진스와 빌리프랩 기획안 8 03:57 1,485
2993315 이슈 디저트만 파는 편의점 8 03:55 1,110
2993314 이슈 아일릿 구상단계부터 뉴진스 기획안을 요청했다는 아일릿 디렉터 23 03:40 2,366
2993313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jpg 8 03:30 1,444
2993312 유머 수돗물 폭포가 맘에 든것같은 왕달팽이 9 03:21 1,226
2993311 유머 음료 빨대에 귀여운 빵을 꽂아주는 카페 20 03:08 3,504
2993310 유머 명절때마다 꼭 보이는 짤 2 03:04 981
2993309 유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는 어제자 런닝맨 (ㅅㅍ) 27 03:02 2,524
2993308 유머 둥지에서 알 품고있다가 심한 바람에 띨롱 뒤집어지는 새 12 02:55 2,504
2993307 유머 수염 자르기 전 vs. 후 5 02:51 1,521
2993306 이슈 시대를 앞서간 22년전에 나온 게임 오스트.ytb 1 02:43 707
2993305 유머 라이브하던 후배들이 뒷걸음친 이유..jpg 1 02:40 2,111
2993304 유머 김풍이랑 허벅지씨름 해볼려다가 너무 아파서 눈 흘기는 손종원 19 02:39 3,483
2993303 기사/뉴스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라니…1급 위기종 수달의 서글픔 55 02:38 2,785
2993302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인스스 업뎃 11 02:31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