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 건물을 임차해서 본사로 쓰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 3월 출범 당시에는 서초구 반포동 선호빌딩을 사옥으로 쓰다가 2017년 당시 모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있던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으로 이사갔다. 2020년 스타힐빌딩 매각 이후 청담동 사옥으로 왔다.
이 회사는 2021년 출시한 걸그룹 '아이브' 성공을 계기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20년까지 568억원이었던 매출(연결)은 해마다 성장하면서 지난해 2078억원까지 커졌다. 임직원수도 같은 기간 115명에서 179명으로 늘어났다. 3월에는 5인조 신인 걸그룹 '키키'까지 데뷔했고 내달에는 7인조 보이그룹 '아이딧'도 출격한다.
눈에 띄는 대목은 대규모 자금(590억원)을 지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총자산(1565억원)의 무려 37.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말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702억원)의 80% 이상을 쏟아야 하는 셈이다. 그만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보유현금 외에 외부 차입금까지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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