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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왕윤종도 "윤석열 격노 목격"‥세 번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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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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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당시에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었단 진술이, 또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경제 안보비서관도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는 걸 봤다고 말한 건데 이른바 'VIP 격노설'을 증언한 사람만 벌써 세 명째입니다.

이혜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이 순직 해병 특검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왕 전 비서관 역시 'VIP' 격노설의 진원지인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입니다.

[왕윤종/전 경제안보비서관 (어제)]
"<사고 보고 이후에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한테 전화해서 질타했었나요?>……."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왕 전 비서관은 "그날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에게 격노한 걸 봤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왕 전 비서관은 다만 "처음엔 왜 화를 낸 줄 몰랐는데 나중에 언론을 통해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일인 걸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회의자료에 기록된 참석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태용 전 국정원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7명입니다.

이 가운데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뒷받침하는 회의 참석자의 세 번째 진술이 나온 겁니다.

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걸 확인한 특검은 회의가 끝난 뒤 실제로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회의 참석자의 진술마다 등장하는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도 조만간 소환할 전망입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팀 특검보]
"(강의구 전 부속실장은)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진 바…채상병 사망 사건 직후부터 수사개입 의혹 등 일련의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에 대하여 확인할 예정…"

특검은 외압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압수한 아이폰에 대해 대검찰청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의 항소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 측은 "머지않아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책임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며 "두 번 다시 채해병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naver.me/5AgFWY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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