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국제회의가 내년 여름 부산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2026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지로 부산을 발표했다.
한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학계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등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참석하는 연례 국제행사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627억원으로 추산된다.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가 있다고 인정하는 세계유산을 새롭게 등재하거나 보존·보호를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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