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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정주 기자의 하이브-김건희 유착 취재썰(feat.더 큰 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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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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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기자는 하이브-김건희 단독기사를 최초로 보도한 cbs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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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말씀드리면 지난주에 어... 저는 사실 방시혁의장이나 하이브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ㅋㅋㅋ bts도 뭐 그냥 제대 했다길래 군대를 갔다왔구나 

아주 훌륭한 젊은이들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지, 그리고 저는 한때 하이브에 들어갔다가 주가 손실을 봤기 때문에ㅋㅋㅋ 뭐 저의 탓이죠ㅋㅋ

 

(중략)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하이브 쪽에서 그 제가 기사를 쓰다보니까 김건희 특검기사를 좀 제가 쓰고 있고 쫓아다니고 있죠 계속, 물 밑에서 쫓아다니다가 하이브가 중간에 돌부리처럼 나온거에요. 이제 사실 이쪽 기사를 쓰고 나서 이쪽 대관 홍보팀하고 조금 실랑이가 있었거든요. 실랑이가 몇번 있었는데 결론만 말하면 해명을 저한테 하는게,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하이브에 최근에 국회 대관팀이 한명 채용이 됐어요. 제보가 들어왔는데, 이사람이 누구냐면 남자인데 마흔살 초반입니다. 하이브 대관팀이, 뭐 제가 여기서 액수를 말하긴 그렇고 돈 많이 주거든요ㅋㅋ 업계 대우가 괜찮아요. 하이브가 뭐 국내 최고 엔터사 아닙니까. 그니까 당연히 뭐 영업이익 이런것도 1년에 몇천억씩 나는 회사라서 매출 엄청나요 진짜. 그렇게 큰 회사니까 글로벌, 소위 말해서 아티스트들도 많고 대관팀도 국회에 많이 운용해요. 그래서 국회 대관팀에 가서 누가 새로 왔다고 하면 소문이 빨리납니다.

 

 

근데 이제 제 첩보에 걸렸죠. 명함을 엄청 뿌리고 다니는거야ㅋㅋㅋ 근데 명함을 뿌리면 보통 뿌릴 사람이 뿌려야 하는데, 이 사람이 누구냐면 김건희의 오른팔 (이미 이름이 났죠) 조ㅁㅁ 행정관. 그 사람이 누구냐면 최ㅁㅁ 목사가 디올백 갖다주러 갔잖아요. 디올백을 주고 영상찍으면서 나올 때 문 앞에 서있던 사람. 그 사람이라 생각하면 돼요. 

 

(중략)

 

조ㅁㅁ 행정관의 남편입니다 그 분이(하이브에 들어갔던 사람이). 둘 다 의원실에 같이 근무한 적도 있었어요(자유한국당 쪽에 있을 때). 근데 이 남편이 이 전에 어디있었냐면, 최근에 하이브 대관팀에 들어갔는데, 7월 2일 날, 얼마 전이죠. (중략) 이 남편이 하이브에 오기 전에 어디 있었냐면 국토부장관 3급 정책 보좌관을 했어요. 이 전에 장관이 원희룡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제가 국토부 그쪽도 양평 고속도로 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취재해보면 알죠. 국토부 장관 정책 보좌관, 보통은 의원실 사람들이 가요. 원희룡하고 아는 사람들이 간다니까요. 그리고 거기는 의원실 그대로 옮겨놓은 분위기라서 공무원들 잘 앉히지 않아요. 그래서 선임 후임 간의 안면도 굉장히 많아요. (중략) 당에서 정권을 잡으면 당연히 그 장관이 그 아랫사람을 키워줄 때 보내주는 자리에요. 거기 아무나 함부로 못갑니다

 

(중략)

 

국토부는 또 힘이 세잖아요. 거기를 거쳤는데, 조ㅁㅁ 남편이 2024년 3월달에 갑니다. 3월달에 가서 1년 6개월 정도 있었죠. 최근에 취업심사 받고 나와요. 그래서 하이브로 갔거든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의문이죠. 제가 거기 근무했던 사람들한테 물어봤거든요. 혹시 김모씨 아는 사람? 보통 꼬리표를 달고 온대요. 그런데 김모씨(조ㅁㅁ행정관의 남편)가 왔을 때는 누군지 몰랐지. 왜? 김건희니까ㅋㅋㅋ 근데 지금 알고 봤더니 김건희, 조ㅁㅁ 행정관 이렇게 온거에요ㅋㅋ 그러니까 완전히 암흑 속에서 내리 꽂은거거든요. 최고 권력자가 꽂을 때는 잘 모를 때가 있어요. (중략) 거기 자리를 거치고 이번에 하이브로 온거야.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뭐냐, 하이브로 갈 수 있죠. 그런데 저는 입사를 했다는 소리를 듣고 여기저기 취재를 해서 물어보고 있었어. 그런데 하이브 쪽에서 7월 9일 쯤에 짜르는 거에요. 내가 취재를 하니까 퇴사를 한거야ㅋㅋㅋ 저게 잘 보시면 일주일만에 급취소를 하잖아요. 제가 저기다가 너무 짜치니까 제목에다가 안썼는데, 취재에 돌입하니까 급취소를 했다. 사실은 제가 취재해서 취소 한거에요ㅋㅋㅋ 저 기사를 보면 마치 취소하고 나서 제가 취재를 한거 같잖아요. 그게 아닙니다. 선후가 바뀐거에요. 제가 먼저 취재를 했어요. 취재에 돌입하니까 갑자기 짜르더라고ㅋㅋㅋ 저걸 했더니 하이브 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사실은ㅋㅋ 

 

그리고 사실 저거를 처음에 취재할 때 하이브 쪽에 연락을 했죠 기사를 다 써놓고. 제가 취재해서 마지막으로 확인하려고 하니까 확인하는 과정에서 짜른거야ㅋㅋ 제가 취재 했을 때는 근무하고 있었다니까요. 근데 확인하는 과정에서 'ㅁㅁㅁ가 들어왔네? 빨리 잘라'. 그래가지고 꼬리 자르고 마지막 확인할 때 '어 안다니는데요??' 이렇게 얘기를 한거에요. 어제까지는 다녔잖아요. 근데 그것도 확인을 안해주더라고. 저는 다 아는데, 그러면 질문 하나 있어요. 며칠 날 입사했고 며칠 날 퇴사했습니까? 근데 그걸 확인 안해주는거야. 근데 이분은 국토부 장관 정책 보좌관을 한 사람이어서 공인이에요. 취업심사 대상이었거든. 공인이면 기자가 이걸 물어볼 수 있고, 공인이기 때문에 이걸 확인 해줘야하는거에요. 제가 일반 사람을 확인해달라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와이프가 김건희 오른팔 아닙니까. 공인 중에 공인이지. 

 

(중략)

 

김건희 특검을 하니까 김모씨가 하이브로 가잖아요. 왜? 이제 특검 들어가니까 양평 사건은 끝났어요. 끝났는데 이사람이 하이브로 가니까 하이브 쪽에서는 무슨 말을 하냐면, '이 기자님, 우리가 바봅니까? 지금이 김건희 특검 들어가고 이재명 정부 들어왔는데, 우리가 끈 덜어진 김건희 라인을 이렇게 받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라고 저한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들을 때 '말이 안되네요. 근데 왜 하셨어요?'.  아니, 말이 안된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왜 했냐? 

 

(중략)

 

이거를 일반 연예부 기자한테는 그렇게 할 수 있어요ㅋㅋㅋ 그 홍보팀한테 '아니 팀장님 죄송한데 우리 시간도 없고 선수끼리 왜그럽니까? 까고 갑시다 왜 그랬어요 그니까?' 그 공식 멘트는 알겠어 나도 무슨말인지. 근데 이거를 홍보팀은 모를 수 있어. 대관팀은 모를 수 있어. 하부 조직은 모를 수 있죠. '당신 단계에서는 모를 수 있는데 방시혁 의장은 몰랐을까? 진짜로 몰랐다고 생각합니까?' 저는 물어봤어요. 

 

자기들을 통하지 않고는 의장님이 모를 수 밖에 없다고 하길래, 아니 미안한데 당신 뭔데요? 당신 국정원이냐고. 당신이 뭔데 오너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내지는 비슷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왜 장담하냐고. 나는 생각이 다르다. 진짜 모르겠다면 더이상 얘기 안되니까 빠져라, 통화 할 필요가 없다. 대신에 나의 추정을 얘기 해주자면 나는 하이브 정도 기업이면 몰랐을 수가 없다.  글로벌 엔터사가 조 단위 매출을 내는데 방시혁 의장이 이걸 몰랐다? 문 닫아야 돼요 그러면. 대관팀을 하는데 그 전 스펙이 국토부 장관 정책 보좌관이라니까요? 

 

-방시혁한테 물어보고 전화 달라고 하죠.

-미국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홍보팀이 그 얘기를 하길래 죄송한데 팀장님 비키시고 방시혁 의장한테 직접 물어보겠다. 대답이야 몰랐다고 하겠죠. 근데 몰랐다고 하겠지만 어쨌든 알고 모르고는 내가 당사자한테 물어볼테니까 여기서 무슨 방의장이 몰랐니 마니 왜 대리 답변 하시냐고 당신 독심술가냐고. 방시혁 의장한테 직접 물어봐야 될 얘기지. 그래서 저는 그리 추정을 하고 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이 사안을 보는 취재원들도 다 그렇게 추정을 하고 있어요. 이건 알고 뽑은거다. 갚을 빚이 있거나.

 

-하이브가 조금만이라도 정무적인 판단을 했으면 그만두지 못하게 했을거에요. 근데 이게 사실 정치부 취재를 처음 당해보니까 바로 짤라버리잖아ㅋㅋ 근데 그거 자체가 사실은 메세지라는 거를  잘 판단을 못한거죠. 

 

정확한 지적인게 사실은 이 분이 취재가 들어와서 제가 계속 다녔잖아요. 그러면 제가 기사 쓰기 굉장히 어려워요. 왜냐면 '우리는 공식 절차를 밟아서 찔릴게 없다. 공식 절차를 밟아서 공식으로 이 사람이 들어왔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기자님? 우리 이 사람 그냥 능력 좋아서 다니게 할건데요?' 그러면 (할 말이 없죠). 쭉 이사람을 채용 했으면, 채용을 유지했으면 제가 기사 쓰기 힘들어요. 근데 짤랐잖아요? 짜른 순간에 아! 걸렸다. 왜 잘랐어요 그래서? 왜 잘랐냐고

 

(중략)

 

방시혁님은 조심하셔야될게 저는 사실 bts도 그렇고 팬시한 보이그룹에 대해서 대중매체로 아는거지, 별로 관심이 없어요. 특히나 하이브는 제가 주가손실 본 이후에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제가 그걸 취재하다 보니까 더 큰 사건이 하나 있는데 이번 주에 금융당국이 방시혁을 검찰에 고발하거든요. 이미 지난 주에 나왔죠 증선위, 증권선물위원회. 여기가 지금 (주가조작을) 사기거래 혐의로 방시혁 의장을 고발한다고. 아 이게 무슨 사건이냐면 일반인들 잘 모르시죠. 왜냐면 지금 이게 특검이 돌아가고 있으니까 잘 모르시는데...

 

(중략)

 

-제가 얘기 들어보니까 하이브에서 조금 몸을 낮춰서 좋게 좋게 갑시다 하면 됐을텐데, 되게 고압적으로 나왔다는 거잖아요. 

-예 초반에 전화도 안받고. 약간 쓸라면 써봐라.

-아니 저는 갈 길이 바빠서, 죄송한데 하이브 별 관심이 없어. 저를 안건드리면ㅋㅋ 금융당국에서는 이거 굉장히 악질 범죄로 보거든요.

-미국에서는 무기징역 나와 이거ㅋㅋ

-김건희씨하고 공통점이 있네. 주가조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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