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현직 국회 보좌진 518명 “강선우 낙마 찬성” 응답
4,003 20
2025.07.15 20:06
4,003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48129?sid=001

 

 

1442명 모인 대화방서 559명 투표…93% 찬성
與의원들도 “전형적인 강약약강” 강선우에 싸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확산되면서 거취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현직 국회 보좌진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 참여자 10명 중 9명도 낙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11~13일 여야 전·현직 국회 보좌진 등 1442명이 모인 익명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강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에 참여한 559명 중 92.7%(518명)가 낙마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낙마에 반대한 참여자는 7.3%(41명)에 불과했다.

강 후보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지시 등 보좌진에게 각종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강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로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것”이라며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자택 비데 수리 지시 의혹과 관련해서도 “지역 보좌관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말을 바꿨다. 강 후보자는 임금 체불을 사유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이 2차례 접수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15일 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만나 보좌진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논의체계를 요구했다. 민보협은 “보좌진의 인권과 처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고 상당수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며 “우리의 상실감과 문제 의식을 김 대표께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14일 청문회장 앞에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논문 표절 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나서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개혁 의지와 식견,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다시 지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14일 전국 교수단체와 학술단체 11곳 연합체인 ‘범학계 국민 검증단’도 이 후보자 논문 150개를 검증한 결과 16개에서 연구 윤리 위반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히며 사퇴를 촉구했다.

여당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도 강 후보자에 대해 실망한 기류가 매우 크다. 전형적인 ‘강약약강(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함)’ 아닌가”라며 “당 지도부 차원에서 아무런 얘기도 없고 다들 그냥 밀어붙이는 분위기라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는 문제가 없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7 00:05 5,6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67 유머 극 i가 칭찬 받았을때 특징 17:32 111
2944366 이슈 두바이 쫀뜩 쿠키 먼진 모르겠지만 두바이에선 팔지도 않을꺼 같지만 밴쿠버에선 파니까 사본다 7 17:30 598
2944365 기사/뉴스 침착맨, 생일 맞이 1천만원 기부…“시청자들과 의미 있는 일 해보고 싶었다” 1 17:30 62
2944364 기사/뉴스 ‘갈라파고스’ 광주의 씁쓸한 몰락... 기업 진입 막다가 도시 활력까지 잃었다 9 17:28 586
2944363 유머 삼성동 '깐부 회동'이 내심 부러웠던 유명인 80 17:26 4,638
2944362 기사/뉴스 하하-별, 딸 희귀질환 치료 보답…이대목동병원서 미니콘서트 6 17:26 934
2944361 이슈 여가수랑 사귀고 8천만원 날린썰 2 17:25 1,359
2944360 이슈 리틀 제니로 불렸던 여돌의 팝송 선곡 2 17:24 667
2944359 유머 빵꾸난 양말 신고 다니는 고양이 3 17:23 407
2944358 이슈 콘클라베의 보안 조치 17:22 416
2944357 이슈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한식대첩 에피소드.jpg 2 17:22 1,038
2944356 이슈 연습생 때 사진으로 반응좋은 키키 지유 셀카.jpg 4 17:21 687
2944355 이슈 이선빈에게 본인 키 몇 같냐고 물어보는 휀걸들.shorts 2 17:20 823
2944354 기사/뉴스 ‘자체조사’ 논란 정면 반박한 쿠팡…전문가 “발표 원칙 흔든 물타기 7 17:16 600
2944353 이슈 트위터 의외의 AI방지법... 9 17:14 1,486
2944352 이슈 초등학생때 내 짝꿍은 다운증후군 친구였어 10 17:14 2,348
2944351 이슈 나카모리 아키나 tattoo 스타일링을 오마주한 현역가왕3 홍지윤 6 17:13 1,058
2944350 기사/뉴스 송년회 가득 연말, 술자리 대신 도서관에서 밤새우자고? [요즘 여행] 2 17:12 880
2944349 이슈 40년 지났는데 아직도 저작권료 쩐다는 노래.jpg 26 17:12 3,706
2944348 정보 임성근 셰프 식당 관련 오피셜 106 17:11 10,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