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현우 서울구치소장, 경찰 고발당한 이유
4,217 15
2025.07.15 16:46
4,217 15

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50573

 

김변 “‘법 앞의 평등’ 송두리째 훼손”

 

김현우 서울구치소장 ⓒ뉴시스
▲ 김현우 서울구치소장 ⓒ뉴시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특검 조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가운데, 그의 강제 구인 요청을 이행하지 않은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고발인은 이 행위를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김경호 변호사는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가수사본부에 김 소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형법 제123조)와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내란특검법 제22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그는 “법 위에 선 서울구치소장, 무너진 법치주의의 잔당들”이라며 법원의 적법한 구인영장을 무시한 김 소장의 태도가 국가 사법체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구치소장이 ‘전직 대통령 예우’라는 근거 없는 명분으로 법원의 구인영장을 거부했다”며 “이는 일개 공무원이 국가의 형사사법 시스템을 마비시킨 것으로, 법치주의의 심장을 겨눈 반란 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칼날 같은 법 집행의 최전선에 서야 할 교정 행정의 수장이, 자신의 권한을 윤석열 한 사람을 위해 휘둘렀다”며 “자신의 지휘권을 이용해 교도관들을 움직이고 법 집행을 막아선 행위는 명백한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공무원의 일탈이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특정 권력자를 위해 법 위에 군림하려 한 행위”라며 “공화국의 대원칙인 ‘법 앞의 평등’을 송두리째 훼손한 중대 사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의 저울이 힘의 논리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최악의 선례가 되지 않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소장은 올해 2월 서울구치소장으로 부임한 인물로, 과거 수원구치소장 재직 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관련 자료 유출 논란으로 고발된 바 있다. 일부 보수 진영에선 그의 이번 태도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법조계와 시민사회에서는 ‘알박기 인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 강제 인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특검의 윤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 요청에 사실상 불응했다.

박지영 내란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구치소가 형사소송법에 따른 특검의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히 그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가장 큰 책임은 피의자 윤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인치 지휘는 구속영장에 수반된 당연한 절차”라며 강제 구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필요 시 추가 조사 없이 기소로 전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도 김 소장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 황당한 건 구치소”라며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이 특검의 인치 지휘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형사소송법대로 윤석열을 강제 구인해야 한다”며 “김 소장은 아직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모시려 하는 것이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소장은 본인의 역할을 자각하라. 그 비겁함, 국민 모두가 똑똑히 보고 있다. 법을 어기는 자,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번 고발 사태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이후 지속된 조사 불응 사태의 연장선상에서, 사법체계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키울 전망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3 03.16 48,6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8,3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9,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02 정보 2️⃣6️⃣0️⃣3️⃣1️⃣7️⃣ 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372.2 00:01 37
3024301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15원 2 00:01 198
3024300 이슈 있지(ITZY) 유나 <Ice Cream> M/V TEASER & PHOTO #2 (8장) 00:00 74
3024299 이슈 방탄소년단 정규 5집 타이틀 ‘SWIM’ Official Teaser 1 2 00:00 246
3024298 이슈 KickFlip(킥플립) The 4th Mini Album <My First Kick> CONCEPT PHOTO 'My First Trip' ver #1 00:00 12
3024297 이슈 레드벨벳 아이린 IRENE The 1st Album 【Biggest Fan】 Mood Clip + Teaser Images #3 ➫ 2026.03.30 6PM (KST) 00:00 77
3024296 정보 전문가들이 말하는 떡볶이 vs 라면 1 00:00 116
3024295 이슈 6만명이 투표했다는 계란반찬 난제 jpg 2 00:00 91
3024294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스트레이키즈 "MANIAC" 00:00 14
3024293 유머 몸으로 자리 맡는 주차빌런 퇴치법 2 03.17 223
3024292 유머 귀여운데 사실적인 내성발톱 케어 애니(약혐) 1 03.17 191
3024291 기사/뉴스 트럼프 압박 안 통하네…EU “호르무즈 파병 불가, 우리 전쟁 아니다” 1 03.17 233
3024290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공효진-헌터헌터-김혜자-에반게리온-이지영 강사 성대모사 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03.17 623
3024289 이슈 F=ma 모르면 무식한거야? : 단종오빠가 알려드림 3 03.17 787
3024288 유머 옛날 사라다빵 판매하는 부산의 사라다빵가게 17 03.17 1,560
3024287 이슈 서서히 뜬다는 윔지코어(whimsycore)에 대해 알아보자 17 03.17 1,386
3024286 기사/뉴스 "4명 죽이려"...'항공사 기장 살해' 50대, 고개 빳빳이 들고 한 말 5 03.17 1,460
3024285 이슈 이번에는 혼성버전으로 나온다는 엠넷 스트릿 파이터 시리즈.twt 5 03.17 466
3024284 이슈 요즘 슬라임덬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는... 제2의 슬라임 전성기 오게 해준 영향력 레전드 유명템 3대장... 4 03.17 743
3024283 이슈 배우 이종석이 죽어서 딱 한작품만 남길수있다면 추천하는 작품.jpg 12 03.17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