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지율 역대 최저 된 국힘…李정부 ‘인사 낙마’로 반등 모색
2,527 34
2025.07.15 15:27
2,527 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5152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자 당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청문회 주간에 여러 낙마 사례를 끌어내 현 정부의 인사 실패를 부각함으로써 이를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권오을 국가보훈부·조현 외교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이들의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거대 의석만 믿고 무자격 후보자들에 대한 ‘묻지마 방탄’을 지속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한 명도 낙마 없이 간다’는 오만함을 거두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당은 특히 강 후보자를 향해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다른 불법·비리 행위보다 국민적 반감을 더 자극한다는 판단에서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을 언급하며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조은희 의원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 후보자가 청문회에 제출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자료가 오늘 아침에야 제출됐다”며 “근로기준법 제36조 임금체불 관련 진정이 있었다. 임금체불과 그 사실을 숨기려는 후보자가 약자 보호 주무 부처인 여가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후보자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내용을 정리하고 고발이 필요한 부분을 특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소속 보좌관들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청문회장 앞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소속 보좌관들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청문회장 앞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당은 오는 16일 청문회가 열리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조정훈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는 제자가 쓴 논문의 실질 저자가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제자의 논문이 취소돼 더 이상 교수직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자기 하나 살겠다고 제자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이 교육부 수장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선우·이진숙 두 후보자만큼은 낙마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집권 초 장관 인사 실패가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을 떨어트린 전례가 과거에도 있었던 까닭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후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인 2022년 5월 2주 차 조사에서 52%의 국정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잇단 장관급 인사 실패가 발목을 잡으면서 같은 해 8월 2주 차 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25%까지 급락했다.

당시 여당이던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2022년 5월 2주 차에는 45%였지만 2022년 8월 2주 차엔 34%로 떨어졌다. 이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31%에서 37%로 상승했다.

취임 후 석 달간 윤석열 정부에서는 장관급 후보자 5명이 연이어 낙마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중 ‘인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갤럽의 2022년 5월 2주 차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90%·유선 10% 무작위 전화 걸기(RDD)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3%였다.

또 2022년 8월 2주 차 여론조사는 동일한 범위·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2%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9 12.26 15,7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323 이슈 혜리가 2014년부터 매년 찍은 광고 17:07 23
2945322 기사/뉴스 회계사·세무사·변호사 큰일 났네…5년 안에 이녀석으로 대체된다는데 17:07 71
2945321 유머 실시간 케톡을 ??????????????로 물들인 글.ktalk 19 17:05 1,304
2945320 이슈 [흑벡요리사2] 3라운드 특별 심사위원 촬영할때 힘들었다는 정지선셰프 1 17:05 550
2945319 이슈 가요대전 4년차 안방마님이 팬들이랑 노는 법....twt 2 17:04 236
2945318 유머 [언더월드]2026년에는…… 1 17:04 168
2945317 유머 내가 아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를 깨달음 2 17:03 396
2945316 유머 유튜브 댓글에 상처받은 중식마녀 ㅜㅜ.jpg 3 17:02 1,214
2945315 유머 하겐다즈가 270엔? 한국은 4500원인데? 천엔에 빵을 이 정도나 살 수 있어? 한국은 만원에 3개 끝인데?.tiktok 11 17:00 945
2945314 이슈 이제 대세는 사찰요리다! 유명한 여러 명장 스님들을 모시고 셰프가 사찰요리를 배우는 고품격 요리방송이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절밥한끼 #선재스님 | 예고 4 17:00 402
2945313 유머 🏢나의 직장 선택 기준은?🏢 4 17:00 176
2945312 이슈 가디언지 2025년 연말 퀴즈에 한국 관련 문제가… 9 16:59 588
2945311 이슈 남친이랑 같이 하이디라오 갔는데 쌈싸먹으면 어떡할거야? 엠비티아이랑 같이 반응 달아줘.. 3 16:59 514
2945310 이슈 유튜브 댓글에 상처받은 중식마녀 .jpg 14 16:58 1,991
2945309 유머 비온뒤 버스정류장에서 본 어르신의 친절 5 16:57 474
2945308 이슈 조회수 3100만 넘은지 꽤 된거같은 아이유 X 도경수 - Love wins all 1 16:57 141
2945307 유머 맛없는 댓잎 먹고 후딱딱이 모드 후이바오🐼🩷 5 16:56 539
2945306 이슈 머라이어 캐리 쌍둥이 아들딸 근황 8 16:53 1,974
2945305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 "아주 못됐다"는 중국어선 불법조업…해경, 강력 대응 채비 17 16:51 560
2945304 이슈 레전드 홈쇼핑 방송사고 top5 <feat. 반전있음> 13 16:48 1,256